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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올랐어도 감동적인 김밥과 국수맛은 그대로!" 3년 만의 재방문, 여전히 손님이 끊이지 않는 평택 로컬 맛집, 국수집~!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6. 5.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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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올랐어도 감동적인 김밥과 국수맛은 그대로!" 3년 만의 재방문, 
여전히 손님이 끊이지 않는 평택 로컬 맛집, 국수집~!

 

지난 주말, 화사한 작약축제를 만끽한 뒤,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평택호로 드라이브를 나섰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평택호를 한 바퀴 돌고, 
서해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는 포승까지 달렸는데요.

문득 3년 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발길을 옮긴 곳, 
바로 평택 포승에 위치한 국수전문점 '국수집'입니다.

 

 

여유로운 주말~ 호로록 가벼운 국수가 생각날 때 찾는 국수집~!

여유로운 주말~ 호로록 가벼운 국수가 생각날 때 찾는 국수집~! 이번 한 주는 날씨가 어땠는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고, 창밖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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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직관적으로 눈에 띄는 하얀 바탕의 글씨, 
'국수집' 간판을 보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무척 반가웠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외관도, 정겨운 실내 분위기도 그대로더군요. 
번잡하게 붐비지는 않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여전히 동네 주민들과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숨은 로컬 맛집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국수집

 

국수집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8

 

영업시간은 주중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저녁 6시 30분입니다.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2시 30분입니다.
주차는 매장 옆에 근처 매장들과 함께 사용하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가게 앞 갓길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아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익숙한 키오스크 두 대가 반겨줍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니 
요 몇 년간 무섭게 오른 외식 물가의 흐름이 
이곳에도 조금은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3년 전 기억을 더듬어보니 
메뉴별로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씩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요즘 워낙 안 오르는 게 없다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성 가득한 음식 퀄리티를 생각하면 
여전히 수긍이 가는 정직한 가격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벽면에 붙은 '착한 가격업소' 지정증과 
"아들아! 딸아! 배불리 먹어라... 만석꾼 부럽지 않게 배부르고 행복하기를..."이라는 
사장님의 따뜻한 문구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테이블 위 정갈하게 정리된 양념통과 종이컵마저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었고요.

 

이 집의 시그니처는 짬짜면처럼 즐길 수 있는 '반반국수'이지만, 
오늘만큼은 각자 진짜 먹고 싶은 메뉴로 소신 있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테이블에는 메뉴에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소금, 설탕, 후추, 그리고 마요네즈와 비빔장이 놓여 있습니다.

물과 티슈는 셀프시스템으로 직접 가져다 드셔야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매장 내에 벽면의 스크린을 통해 주문번호가 울리면,

직접 가지고 오는 시스템입니다.

각 메뉴마다 정갈하게 쟁반에 세팅되어 있는 메뉴들입니다.

다만, 김밥은 조금 늦게 나왔어요.

 

 

깔끔하고 깊은 육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잔치국수입니다.
스테인리스 그릇 가득 넘실거리며 나온 잔치국수는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는 비주얼입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향긋한 김가루와 아삭한 오이, 당근, 
그리고 잘 익은 김치가 담백한 국물과 최고의 조화를 이룹니다.

 

 

면발을 크게 한 젓가락 들어 올리니 
적당히 잘 삶아져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고 진하게 우러난 멸치 육수가 
면발 사이사이 잘 배어있어, 면을 흡입할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고명들의 아삭함 덕분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정석적인 잔치국수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김치가 나옵니다.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빔국수와 치즈김치돌솥밥에는 뜨끈한 장국이 나오네요.

 

 

양념에 맛있게 비벼져 상추 고명과 함께 나온 비빔국수는 입안에 침을 고이게 만듭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이 과하지 않고 딱 알맞게 면발에 착 감겨 있어, 
더워지는 날씨에 잃어버린 입맛을 한 번에 되찾아주는 맛입니다. 
여기에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마지막 누룽지까지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돌솥밥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한 식사였습니다.

 

 

조금 늦게 나온 김밥은, 직원분이 직접 테아블로 가져다주셨어요.

국수도 훌륭하지만, 사실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은 바로 이 김밥입니다. 
3년 전에도 김밥 한 줄에 큰 감동을 받았었는데, 
그 감동적인 퀄리티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네요.

 

 

얇게 깔린 밥 위로 달걀지단, 맛살, 우엉, 단무지, 깻잎, 
그리고 아삭하고 개운한 무절임이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김밥 단면을 보면 사장님의 정성이 얼마나 가득 들어갔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한 입에 넣기 벅찰 정도로 큼직한 김밥을 입안에 넣으면,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무절임의 상큼함이 입안을 감쌉니다.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깨의 고소함까지... 
가격이 조금 올랐어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완벽한 맛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격은 조금 올랐을지언정 
맛도, 정성도, 푸짐함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평택 포승 '국숫집'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을 넘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정과 배부른 행복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3년 만에 찾아도 여전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맛, 
가격 인상이 무색할 만큼 꽉 찬 정성을 선보이는 포승 '국수집'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비 오는 날에도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니, 
서해대교 근처를 지나신다면 실패 없는 로컬 맛집으로 꼭 기억해 두세요. 
특히 김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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