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짧은 봄날을 함께한 튤립, 내년을 기약하며 튤립 구근 키우기~! 조금 이른 봄을 집안으로 들였습니다.지난 세계꽃식물원 나들이에서 입양해 온 튤립 화분,서늘한 곳에서 키워야 꽃을 오래 볼 수 있는데...베란다가 없는 거실에서 키우니, 아주 짧은 순간을 함께 했어요.ㅠ.ㅠ 미리 만나는 봄, 365일 꽃이 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미리 만나는 봄, 365일 꽃이 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 날씨는 따뜻한데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입니다.위쪽 지방은 아직 봄꽃 소식이 들리지 않아요.그럼에도ribi.tistory.com 아주 예전부터 해마다 튤립꽃을 보았습니다.수년을 함께했던 튤립 구근을, 어느해 관리소홀로 냉해를 입어 끝내 꽃을 보지 못했어..

취미/초록이 2025. 4. 28. 12:35

큰 기대를 안고 파종했던 핑크색 작약 성장기 ~ 이대로 실패? 나들이 가기에 참 좋은 가을 날씨의 주말입니다. 주말에 잡혀 있던 일정이 갑자기 변경이 되어서, 이번 주말도 늘어지게 늦잠을 즐겼어요. 아침에 아이들 챙겨 먹이고, 뒹굴뒹굴 거리다 포스팅도 건너뛸까 하다가 거실 한편에 몇 달째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작약이 눈에 띄어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지난 5월, 가족여행 때 방문했던 식물원에서 구입한 작약 구근~ 화분이든 화단이든 햇빛이 좋은 곳에 바로 심으면 6월에 꽃을 피울꺼라 안내를 받았습니다. 구입한 작약의 정식명칭은 낸시 노라... 연한 핑크의 겹겹이 쌓인 꽃잎이 예뻐, 꽃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구입한 다음날, 바로 화분에 심었습니다. 구입한 날은 5월 7일입니다. 구입한 ..

취미/초록이 2022. 10. 15. 13:10

3월 1일,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사 후, 처음 맞이한 3월 1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이 내린 아침입니다. 새로운 학교, 새 학년, 새 학기를 하루 앞두고 있는 아이들은 긴장감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ㅋ 다행히 비가 그친것 같아 일어나자마자 아이들과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삼일절 기념식을 보면서 여유 있는 오전을 즐겼습니다. 생각난 김에 거의 방치하다시피한 초록이들을 살펴봤어요. 이사 후, 몸살을 하는것인지 몇몇 초록이들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ㅠ.ㅠ 이사를 결정하고, 화분을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차마 처분하지 못한 아이들은 함께 이사를 했습니다. 그나마 작은 화분들은 종이박스에 담아 자차로 옮겼어요. 그리고 덩치가 큰 화분들은 이삿짐과 함께 옮겼습니다. 이사 후, 초록이들 자리..

취미/초록이 2022. 3. 1. 11:24

가을 베란다에서 발견한 다육이 부용 꽃 ~! 무더운 여름이 지난 어느 날~ 이사 준비를 위해 조금 이른 베란다 정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방치된 빈 화분과 과하게 자란 초록이들을 정리했어요. 그때 이후에 살아남은 초록이들은 아직도 베란다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한차례 과감한 정리에도 살아남은 아이들~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던 초록이들도 모두 거실에서 한눈에 보이는 베란다 한켠으로 이동을 시켰어요. 그래도 자주 나가 보지 않으면 잘 보지 않게 되는 초록이들~ 오랜만에 카피한잔 들고, 베란다로 나가봤더니... 지난여름에도 한차례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가, 뜨거운 태양에 그만 말라버렸던 다육이 부용의 꽃이, 이번에는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여름에 꽃을 피우려다 말라죽은..

취미/초록이 2021. 10. 16. 10:10

5월의 여왕~ 테이크아웃한 장미를 분갈이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입니다. 5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일요일... 예전과는 다르게 비가 많이 왔던 5월 이여서인지 잘 심감이 나질 않습니다. 게다가 외출도 자유롭지 않으니, 5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도 실컷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놀이공원 나들이를 갔다가, 자체 개발한 품종의 장미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다 해서 두 포트를 테이크아웃했어요. 장미를 테이크아웃하다니... 신선한 발상입니다.ㅋ 여러 종류의 장미가 테이크아웃 전용용기에 담겨 진열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계산대로 가져가면,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시네요.^^ 테이크아웃 후, 최소 1주일 전에는 분갈이를 해야 한다는 안내도 받았어요. 투명 플라스틱 컵이다 보니,..

취미/초록이 2021. 5. 30. 11:58

강제 꽃비가 내린 주말~ 베란다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비 치고는 빗줄기가 강했던 토요일, 오늘 오전은 비가 그치려는지 하늘이 조금 환해진 느낌입니다. 구름이 여전히 가득하긴 합니다만....^^ 꼼짝없이 집에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다... 집 앞 가득 피어난 벚꽃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내리는 봄비 때문에 강제 꽃비가 내리는 것 같았어요. 슈퍼마켓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바닥 가득한 꽃비의 흔적에 아쉬움이 더 커집니다. 작년에도 집 앞에서 벚꽃을 만끽했는데... 올해는 그 마저도 기회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다음 주면 벚꽃이 다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ㅠ.ㅠ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와 다시 베란다에서 서성이다가... 새삼스럽게 눈에 띄는 집안 초록이들을 보게 되었어요. 십수 년째 ..

취미/초록이 2021. 4. 4. 11:07

아이들과 야심 차게 시작한 파테크~ 2주 후 놀라운 변화~! 이번 주는 주말 날씨가 계속 흐리네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한 무거운 하늘입니다. 무거운 하늘을 보려 베란다로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늦게 파종했던 튤립 구근과 나란히 놓여있는 대파... 2주 전, 마트 나들이에서 가격이 비싸진 대파 한 단을 구입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손질하고 남은 뿌리는 버렸을텐데... 파테크 열풍에 동참해 보기로 했어요. 마침 집에 원예용 흙도 남아 있어서, 스티로폼 용기에 흙을 담고 대파를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흙파의 뿌리 위를 조금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딸기가 담겨 있던 조그만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했습니다. 스티로폼 용기 바닥에는 큰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양파망이나, 과일 낱개 포장 그물망이 있으면 깔..

취미/초록이 2021. 3. 21. 10:46

봄을 재촉하는 비 내리는 3월 1일~ 베란다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3월 1일입니다. 아이들과 태극기를 꼭 걸자고 이야기했는데... 비가 와서 태극기는 다시 넣어 뒀습니다. 아이들은 개학준비로 들떠 있는 듯 보여요.^^ 얼마만의 학교 등교인지... 또다시 새로운 친구들과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자만, 학교에 등교하는 자체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합니다. 비가 내리는 3ㆍ1절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들떠 있었을 것만 같아요. 비가 촉촉히 내리니 한결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등교 준비에 여념이 없고... 아빠는 커피한잔 들고 베란다로 나가봅니다. 이틀 전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사진은 이틀 전, 2월 27일에 찍은 사진이에요.ㅋ) 언제인지 기억지 잘 나지는 않습니다..

취미/초록이 2021. 3. 1.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