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주말~ 호로록 가벼운 국수가 생각날 때 찾는 국수집~!

여유로운 주말~ 호로록 가벼운 국수가 생각날 때 찾는 국수집~!

 

이번 한 주는 날씨가 어땠는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고, 창밖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였으니까요. ㅠ.ㅠ

그렇다 보니 더더욱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한 주였습니다.

 

고열에 시달리고,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모든 게 귀찮아져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다 보니 하루가 금방 가버리네요.^^;

 

오늘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유난히 눈부시네요.

그래서일까요?

지난 어느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볍게 다녀온 국수집이 더더욱 그립습니다.

 

오롯이 국수가 먹고 싶어 이리저리 검색하다 발견한 집입니다.

칼국수, 메밀국수 등등 맛집은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말 그대로 국수집... 이미 평택에서는 꽤 유명하 집이더라고요.

 

주차장은 옆의 가게들과 공유해서 사용하기에 아주 넓은 듯했습니다.

주말 점심시각을 조금 넘긴 시각에 찾은 터라... 그리고 비가 내리던 주말이라...

주차장은 더욱 한산했어요.

 

입구 옆으로 공간이 또 있네요.

특이하게도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었습니다. (라면도 판매를 하는 것인지...ㅋ)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키오스크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바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비어 있는 좌석에 앉아봅니다.

모니터를 통해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1인 좌석도 있어서 혼자서 가볍게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기본적인 양념과 더불어 행주 티슈가 놓여 있네요.

아무래도 셀프시스템이다 보니, 테이블을 직원이 일일이 닦아주는 것 같지 않아요.

물론 손임이 없을 때야 가게 내부를 관리하시겠지만...^^

 

행주 티슈를 뽑아 테이블을 다시 한번 닦으며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직원분이 친절하게 뭔가를 안내해주시네요.

잔치국수에 김치가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김치를 따로 드릴 수도 있다 안내해 주시길래...

그냥 달라고 했습니다. 

초등학교 아들 녀석~ 이제 매운 것도 어느 정도 먹거든요.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2, 그리고 만두와 김밥...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 반반 국수를 주문하려다가, 양이 많을 것 같아 국수는 세 그릇만 주문했어요.

 

국수 그릇 자체가 컸습니다.

사람 수대로 주문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ㅋㅋㅋ

 

김치와 단무지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모자란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바를 이용해 직접 추가해 드시면 돼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따끈한 잔치국수가 안성맞춤입니다.

아들 녀석이 주문한 잔치국수~ 

김치가 들어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호로록~ 아주 잘 먹는 아들 녀석입니다.

 

아이 엄마는 열무 비빔국수, 딸아이는 그냥 비빔국수~

국수의 양도 어마어마하네요.^^

 

국수와 함께 먹는 김밥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김밥 맛집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아들 녀석은 감자만두가 입에 맞았는지,

만두를 아주 열심히, 맛있게 먹었네요.^^

 

감자만두와 비빔국수의 조화도 아주 좋습니다.

 

열무의 아삭함이 입맛을 더해주던 열무 비빔국수~

4인 가족이 아주 배부르게 먹었어요.

 

주말 늦은 점심으로 찾았갔던 국숫집~

가볍게 호로록~ 국수를 먹고 나오니 어느새 비는 그쳤네요.

길 건너편에 보이던 아주 유명한 카페가 새삼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ㅋ

 

도로변에서는 서해대교를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건너편 카페에 들러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국수집 맞은편은 평택 포승의 유명한 카페, 메인스트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유로운 주말~ 가벼운 한 끼가 생각날 땐~

호로록~~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평택 포승에 위치한 국수전문점, 국수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