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 밤바다의 낭만!" 늦은 밤까지 여유로웠던 아늑한 아지트 같은 베이커리 카페, '커피씨엘'~!
강원도 가족여행 둘째 날,
세인트존스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까지 먹고 나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졌습니다.
대학생 딸이 있으니 카페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어요.
그렇게 달려간 곳은 바로 강릉의 명소, 안목해변 카페거리였습니다.
"푸른 소나무와 바다의 만남!" 기대 이상의 파셜 오션뷰, 4인 가족 숙소,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힐
"푸른 소나무와 바다의 만남!" 기대 이상의 파셜 오션뷰, 4인 가족 숙소,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힐링 모먼트~! 강원도 가족여행의 둘째 날, 속초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뮤지엄 X 관람 후 강릉으
ribi.tistory.com
"500도 화덕에서 피어난 사과나무 향!" 차원이 다른 고소함의 끝판왕, 고선생 화덕생선구이 강릉
"500도 화덕에서 피어난 사과나무 향!" 차원이 다른 고소함의 끝판왕, 고선생 화덕생선구이 강릉본점~! 오랜만의 강원도 가족여행,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터라 보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그때그때
ribi.tistory.com
바닷바람이 불어 꽤 쌀쌀한 저녁시간이었음에도
강릉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카페거리를 천천히 거닐며 바닷가 버스킹도 즐겼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문 닫은 곳이 많을까 걱정했지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우리를 맞이해 준 '커피씨엘' 덕분에
여행의 밤이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커피씨엘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주차는 안목해변가 주차라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여유와 감성이 공존하는 곳, 카페씨엘!
멀리서도 눈에 띄는 세련된 건물 외관과 'Since 2010'이라는 문구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층고가 높고 탁 트인 매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앉기에도 충분히 넓고 쾌적했습니다.
낮에는 통창 너머로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지겠지만,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아늑한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한쪽에는 의류와 소품을 구획해 놓은 공간도 있어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소소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녁을 든든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열대에 놓인 빵들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요즘 핫한 크룽지(플레인, 자라메, 초코)부터
겉바속촉의 정석 소금빵, 그리고 '상하이 버터떡' 같은 이색적인 메뉴까지!
강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순두부 젤라토 등 다양한 맛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입맛대로 고르기 좋습니다.
사실 젤라토는 2층에 머물다가 카페를 나오면서 발견했어요. ㅠ.ㅠ
진작에 아내와 함께 주문을 했더라면 젤라토를 발견하고 맛이라도 봤을 텐데...ㅋ

배가 불렀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우리의 픽!
바로 아이스 카페라테와 소금빵입니다.
소금빵은 딸아이의 최애빵입니다.
이곳의 소금빵은 비주얼부터 합격!
적당히 노릇하게 구워진 표면에 큼직한 소금 결정이 콕콕 박혀 있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버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데,
짭조름한 소금이 그 고소함을 극대화해 줍니다.
배부르다던 가족들도 한 입 먹어보더니 금세 다 먹어버렸어요.
아들 녀석은 강릉 안목해변의 낭만을 머랭쿠키의 달콤함으로 느끼는 듯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 입맛을 버리지 못한 중학생 아들 녀석입니다.)


테라로사 원두를 사용하는 곳답게 커피의 풍미가 남다릅니다.
우유의 고소함 뒤에 치고 올라오는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이 일품이었어요.
얼음이 녹아도 흐려지지 않는 진한 라테 한 잔이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조용한 2층 창가에 머물렀는데, 아쉽게도 안목해변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캄캄한 밤이라 파도 소리만 들리는 안목해변이었지만,
커피씨엘에서의 시간은 그 자체로 충분히 낭만적이었습니다.

북적이는 낮 시간과는 또 다른,
차분하고 여유로운 안목해변의 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낮시간에 방문해서 2층 창가에서
안목해변을 바라보며 젤라토 한입 하고 싶어 집니다.^^



창밖으로 보이지 않는 밤바다였지만,
가족과 나누는 따뜻한 대화와 고소한 라테 한 잔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강릉의 밤이었습니다.
안목해변의 화려한 낮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차분한 밤의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육아일기 > 초보아빠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금 안 가면 후회할 보랏빛 인생샷 명소!" 양산 힐링 카페 '느티나무의 사랑' 라벤더 축제~! (9) | 2026.05.08 |
|---|---|
| "속초에서 만난 가장 완벽한 쉼표" 이것이 진정한 한옥의 맛, 설악산로 카페~! (10) | 2026.04.30 |
| "평택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천상의 맛 카이막과 텐트의 낭만, 카페 '비헤이브(BEHAVE)' (9) | 2026.04.26 |
| "딱 지금만 맛볼 수 있는 핑크빛 봄!" 에버랜드 가든테라스에서 즐기는 벚꽃 한 잔, 벚꽃 블라썸~! (24) | 2026.04.11 |
| "지브리 감성에 취하고 곰돌이 휘낭시에에 반하는" 평택 이색카페, 이스로스터스~! (14) | 2026.04.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