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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도 화덕에서 피어난 사과나무 향!" 차원이 다른 고소함의 끝판왕, 고선생 화덕생선구이 강릉본점~!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6. 4. 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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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도 화덕에서 피어난 사과나무 향!" 차원이 다른 고소함의 끝판왕, 고선생 화덕생선구이 강릉본점~!

 
오랜만의 강원도 가족여행,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터라 
보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그때그때 의견을 종합하여 선택을 했습니다.
주로 딸아이의 의견을 물었는데, 
숙소 근처로 검색을 하더니, 생선구이를 이야기하네요.
평소에 생선구이를 싫어하는데 웬일인가 싶어 물어보니
솥밥도 같이 나와서, 반찬들과 솥밥을 먹으면 된다며 웃어 보입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강문해변에 위치한 '고선생 생선화덕구이 강릉본점'입니다.
 

 

고선생 화덕생선구이
고선생화덕생선구이 강릉강문해변점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286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주차장은 매장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으나, 필히 주차등록을 하셔야 지원이 됩니다.
 

 

평소에도 웨이팅이 있는 듯했습니다.
은벼리네가 방문하고 대기접수를 했을 때, 앞팀에 3팀이 있더라고요.
매장 출입구 한편에는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멋진 현무암 돌담입니다.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하기 딱 좋았어요.
특히 주방 한편에서 열기를 내뿜는 커다란 화덕은 이곳이 진짜 ‘구이 맛집’ 임을 증명해 주는 듯했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테이블에 마련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기본 생선구이에 솥밥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생선구이 외에도 갈치조림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주꾸미솥밥, 영양솥밥, 아이들은 갈비솥밥으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추가 그릇과 양념종지, 간장소스가 놓여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상 가득 주문한 음식이 차려졌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기본 반찬들은 메인 메뉴인 생선구이 및 솥밥과 조화로운 맛을 이룹니다.
 

 
잡채는 탱글탱글한 당면과 목이버섯, 당근 등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깍두기는 적당히 잘 익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생선구이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다만 젓갈의 향이 조금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에 부드러운 드레싱이 더해져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 좋습니다. 
오이무침은 매콤 새콤하게 무쳐내어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징어젓갈은 감칠맛 넘치는 양념이 잘 배어 있어 흰쌀밥이나 누룽지와 함께 먹었을 때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연근깨소스무침은 아삭한 연근에 고소한 참깨 드레싱이 듬뿍 버무려져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감자조림은 포슬포슬하게 잘 익은 감자에 달콤 짭짤한 간장 양념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미역국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식사 중간중간 곁들이기에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추가하시면 되고,
미역국은 직원분께 리필 요청하시면 됩니다.

 
 매일 아침 주문진 어시장에서 공수해 온 생선이라 그런지
육질부터가 남다릅니다.

500도 고온의 화덕에서 빠르게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과나무 톱밥을 이용한 훈연 과정입니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는 완벽하게 잡고,
은은하게 배어든 나무 향이 생선의 고소함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끌어올려 줍니다.
한 점 크게 발라 입에 넣으면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고른 솥밥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어요.

주꾸미솥밥은 매콤 달콤한 양념에 탱글탱글한 주꾸미가 듬뿍 올라가,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생선구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영양솥밥은 단호박과 견과류가 어우러진 건강하고 정갈한 맛이었고
갈비솥밥은 아이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달콤 짭짤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었어요.
다만, 갈비솥밥은 갈비의 기름 때문 인지 누룽지가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화덕에서 구워 겉바속촉한 생선구이와 함께
이 다채로운 반찬, 매콤한 주꾸미 누룽지까지 곁들이면
강릉 바다의 맛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솥밥이 숭늉의 구수함에 집중한다면,
주꾸미솥밥의 누룽지는 주꾸미의 매콤한 양념이
살짝 눌어붙어 더욱 특별합니다.

밥을 덜어낸 후 물을 부어 불려 먹으면,
매콤한 감칠맛과 누룽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오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마치 매콤한 볶음밥의 마지막 눌은밥을 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식사의 마무리를 더욱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카운터 뒤쪽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하네요.
더불어 TV에 방영된 프로그램도 붙어 있어요.^^

 
 딸아이가 선택한 고선생 생서화덕구이는 주문진 어시장의 활기가
식탁 위로 그대로 옮겨온 듯한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여행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부터 메인인 화덕 생선구이, 
그리고 갓 지은 솥밥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식사였습니다. 
현지인들이 왜 이곳을 추천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강문해변 근처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찾으신다면 
고민 없이 ‘고선생 화덕생선구이’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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