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진경산수를 거닐 수 있는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초여름이라고는 하나, 한여름 같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ㅋ
지난 6월 마지막 날, 겸재 정선 특별기획전을 보기 위해 호암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이어서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꼭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호암미술관은 방문할만하지요.
미술관 입구에서부터 호암미술관 본관까지 이어지는 전통정원 희원이 주는
여유로움과 싱그러움은 이로 말할 수 없습니다.
호암미술관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주로 자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대부분입니다.
사전예약을 통한 QR코드 스캔이나
에버랜드 정기권 할인고객은 입장 시, 직원 확인을 통해 결제를 하고
티켓을 발권받는 시스템입니다.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

전통정원의 우측길은 현재 공사 중이었어요.
그리고 주변 공사를 통해 주차장이 확장되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총 3군데로, 삼만육천지인 감호가 바로 보이는 야외주차장과
희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주차장, 그리고 가장 넓게 이번에 새로 생긴 주차장입니다.

이전에는 무료로 운영 중이었는데, 지금음 유료 주차장으로 바뀌었어요.


가장 넓은 분홍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넓은 대신, 호암미술관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늘이 업어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인 것 같아요.^^
주차를 하고, 길 따라 전통정원 희원으로 향해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보화문입니다.
바깥마당과 전통정원 희원을 연결시키는 전통정원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덕수궁의 유현문을 본떠 한국 정통 문양의 전돌을 쌓아 올리고
모든 것을 거둬 모아 보존한다는 의미의 ‘보葆’에
꽃과 인간의 예술을 뜻하는 ‘화華’를 더하여,
모든 예술품을 거두고 모아 보존하는 미술관 정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현문을 지나면 매림, 매화나무가 가득한 길이 나옵니다.
전, 매림의 좌측 언덕길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매림을 통해 나오면 되거든요.^^


매림의 좌측 산책로는 마치 숲 속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합니다.
초여름 정원이 아닌, 초여름의 잘 가꿔진 숲속 같습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보니
새삼 여름임이 실감 납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니,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도 마냥 정겹습니다.

호암미술관 본관이 가까워 오니, 마치 예술품 같은 휴식공간이 나타납니다.
나무그늘 아래 매끈한 돌로 만들어진 쉼터,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아요.ㅋ
호암미술관 본관으로 바로 향하지 않고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프로젝트 룸이자 현재는 양갱상점 금옥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팝업카페가 나옵니다.
한 입 가득 감동이 느껴지는 전통의 깊이를 담은 양갱상점~ 금옥당 호암미술관점~!
한 입 가득 감동이 느껴지는 전통의 깊이를 담은 양갱상점~ 금옥당 호암미술관점~! 지난 6월의 마지막 일요일~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겸재 정선] 전시회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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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숲을 나오니, 키 작은 여름꽃들이 반겨주네요.


작약이 많이 보이던데, 꽃은 이미 지고 초록초록한 잎들이 무성했습니다.
금옥당을 지나 반대편 희원으로 가봅니다.


호암미술관 본관이 정면으로 보이는 이곳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습니다.
현재 연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었어요.




연못을 한 바퀴 돌아 나와 반대편 희원으로 향합니다.

조그만 연못을 비롯한 넓은 마당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치된 한 칸 크기의 호암정입니다.
이 호암정은 호암미술관 설립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아호를 따서 명명한 것으로
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호암미술관 본관입니다.
전통정원 희원 곳곳에는 옛 문화재 석상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그만 안내표지판이 있으니,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전통정원 회원의 시작점음 보화문과 반대방향에 있는 읍청문입니다.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문으로 전돌로 만월형의 출입구를 내고 길상무늬와 꽃무늬를 가득 채웠습니다.
형태적인 특징 때문에 월문(月門)으로도 불리는데
정원 내 협문으로는 유일하게 원형으로 만든 아름다운 문으로 동쪽에 있기 때문에 ‘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마치 박물관 같기도 한, 호암미술관 본관입니다.
이미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이던 호암미술관 본관...
특별기획전인 [겸재 정선]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나와 입장할 때 거닐지 못했던 전통정원 희원을 거닐었습니다.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양대와 월대가 있는 약 500평의 잔디마당입니다.
전시, 국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대편의 호암정과는 느낌이 조금 다른 소원이라는 공간입니다.
가실리의 옛 지형을 상고하여 조성한 작은 동산으로 꽃으로 가꿔진 화계와 아름답게 꾸며진 연못,
그 연못에 두 발을 담근 한 칸의 정자 관음정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방문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인증숏을 남기는 곳이기도 하지요.^^
관음정을 지나 담벼락을 따라가다 보면
매림과 소원을 이어주는 아주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그 공간의 문을 지나면, 비로소 처음에 마주했던 매림을 마주하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야생 공작을 만날 수 있어요.^^


양 옆으로 매화나무가 울창합니다.
지금은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이 탱글탱글 영글어 가고 있었어요.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의 매화나무의 매실은 매실 따기 행사로 다 수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암미술관 전통정원 희원의 매실은 아직 수확 전인가 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이번 초여름의 정원은 지금은 종료된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를 거니는 듯한
전통정원 희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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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이었던 [겸재 정선] 전시회는 지난 6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호암미술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대구간송미술관으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겸재 정선] 특별기획전 관람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호암미술관 역시 정비를 위해 7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전체휴관입니다.
7월 17일부터는 전통정원 희원만 관람이 가능하고.
다음 전시가 시작되는 8월 말부터는 전시관 관람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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