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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관 속 야생 공작새를 만날 수 있는 곳~ 호암미술관을 가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1.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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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관 속 야생 공작새를 만날 수 있는 곳~ 호암미술관을 가다~!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한주입니다.

한파도 이번 주중에 물러날것이라는 예보가 있던데...

2월의 시작과 함께 추위도 조금 누그러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지 생각만 했다가...

지난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조용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속에 자리잡고 있는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사전 정보없이 찾아간 곳~

단순 놀이공원 연간회원은 무료입장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있었어요.^^;;

차량 네비게이션을 따라 천천히 자연속으로 들어가니...

도보로는 도저히 찾아오기 힘들것만 같은 도로의 연속입니다.^^

 

입장권 역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 전, 차량에 탑승한채로 체크를 하더라구요.

어쩌면 날씨가 너무 추워서일지도....^^

 

연간회원권으로 확인을 받고 주차를 하고 미술관을 향해봅니다.

 

 

경기도 용인의 유명한 대형 놀이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는 호암미술관~

호암미술관에 관한 설명은 검색하면 더 잘나와 있으니 PASS~^^;;

 

미술관에 입장하기에 앞서 너무나 잘 꾸며진 한국식 정원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겨울이라 휑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겨울을 제외한 따뜻한 계절에는 정원에 관한 도슨트 설명도 있다하니...따스한 봄에 다시한번 가야겠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미술관을 향해 걸어가 봅니다.

주차장에서 미술관까지는 거리가 조금 되는군요.

허나 한국식 정원을 산책하듯 거닐다보면 금새 미술관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호암미술관은 대한미국환경문화상을 사상했군요.

어쩐지...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했습니다.ㅋ

 

주차장에서 미술관까지 가는 길은 여러길이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눈앞에 보이는 길로만 직진했어요.

보화문을 지나 관음정을 거쳐 찻집을 지나는 길입니다.ㅋ

 

보화문을 지나니 겨울을 씩씩하게 보내고 있는 벚꽃나무인지 매화인지 모를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겨울 특유의 삭막한 풍경임이 틀림없는데....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새한마리가 시선을 끌더라구요.

바로 야생 공작새입니다.^^

 

 

처음에는 두눈을 의심했었어요.

사람이 있음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유유히 정원을 거니는 공작새입니다.

 

 

날개를 활짝 펼치려나 했는데...그건 아니더라구요.

어쨌뜬 활짝은 아니여도 살짝 펼친 날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유히 정원을 거니는 공작새를 뒤로하고 미술관을 향해 걸어가 봅니다.

 

 

관음정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빽빽한 대나무숲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신이 났는지 연신 뛰어다닙니다.

더불어 인증샷도 요구하는군요.ㅋㅋㅋ

 

 

돌담길을 걷다보면 거짓말처럼 관음정이 나타납니다.

여름이면 정자아래에 연못이 있었을터인데...

추운겨울이라 군데군데 얼음만 잔뜩 얼어 있더라구요.

 

 

관음정을 지나면 소담한 찻집이 나옵니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찻집에 들렀더니 이미 마감했더라구요.

미술관 폐장시간보다 일찍 마감을 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찻집을 지나 계단을 오르니...미술관이 나타납니다.

고풍스런 건물 외관에 엄숙해지기까지 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중앙계단이 나옵니다.

이미 티켓확인을 하고 들어온터라 따로 티켓을 검사하지는 않아요.

안내데스크 직원이 환하게 웃으며 반겨줍니다.

 

매시 정각에 도슨트 전시설명이 있어요.

11살 딸아이와 함께 도슨트 전시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습니다.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된것 같아요.

 

현재 호암미술관에서는 기획전으로 근대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전시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5살 아들녀석에게는 아직 어려운 미술전시인지라...엄마손잡고 여기저기 눈요기 하는것으로 만족했어요.

새학기면 5학년이 되는 딸아에게는 아주 조금이나마 유용한 시간이였던것 같습니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우리나라의 근대미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박수근, 이정섭 화백의 그림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천경자 화백의 그림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

그 외에도 잘 알지 못했던 근대 미술가의 작품들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일화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에서 불교미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마치 한폭을 그림을 보는 듯~ 넓은 창가를 바라보고 앉아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아주 잠깐의 휴식을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봅니다.

아들녀석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연신 인증샷을 요구하네요.^^

 

 

은벼리네가 거닐었던 미술관 우측편 말고도 좌측편으로도 한국식 정원이 꾸며져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도한 경주 불국사의 모조 다보탑도 실제 크기로 볼 수 있어요.

 

 

한바퀴 다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늦어 버려서...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찻집에 들러 차라도 한잔 하려했는데...찾집은 이미 마감을 한 상태더라구요.

그대 시각이 오후 5시를 넘긴 시각이였어요.

 

찻집 앞에서 또 마주친 야생 공작새~

이번에는 아이들도 넋놓고 바라봤어요.ㅋ

 

 

공작새를 한참을 은벼리네 앞에서 서성이다 언덕을 넘어가 버렸습니다.^^

5살 아들녀석에게는 미술관 관람보다도 눈앞에서 마주한 공작새가 더 인상에 남을듯 합니다.^^

 

 

눈덮인 정원이였더라면 겨울 정원의 운치를 더했을텐데...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으며 조금이나 위안받고 왔어요.

뽀드득 뽀드득~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다녔습니다.^^;;

 

나중에서야 안내표지판을 보게 되었네요.

음식물섭취금지와 돗자리금지, 그리고 공작새를 주의하라는 내용이였습니다.ㅋ

겨울이여서 조금은 아쉬웠던 호암미술관 나들이 였어요.

 

봄, 가을에 꼭 한번 들러봐야 겠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속에 자리잡은 호암미술관~

야생 공작새를 만날 수 있어 더 신비로운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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