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드라이브, 가을 코스모스 무료 명소~ 오성강변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평택 드라이브, 가을 코스모스 무료 명소~ 오성강변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마치 비라도 내리려는 듯 하늘이 무겁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집에서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아들 녀석을 데리고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목적지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해마다 방문했었던 코스모스 명소로 향했습니다.

 

 

여름의 길목에서 우연히 만난 코스모스~ 여름 코스모스 실화?

 

나만 알고 싶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매력적인 곳~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지난 6월에 방문했을 때, 코스모스가 핀 광경을 보고 놀랐었는데...

아마 그때가 가을 꽃 준비를 막 마친 때였던 것 같아요.

6월에 심은 코스모스는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비로소 가을에 흐드러지게 핀 광경을 보여주네요.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만개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가을 코스모스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것 같아요.

 

 

가을입니다.

파란 가을하늘과 흐드러지게 핀 가을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그 넓은 주차장이 주차된 차들로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오성강변에 위치한 경관농업단지외에도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따라가면 코스모스 명소가 또 있어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서, 가족단위로 연인끼리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드넓게 펼쳐진 공간에 흐드러지게 핀 형형색색의 가을 코스모스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출입구를 찾아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출입구를 찾아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가 봅니다.

중간중간 사진촬영을 위해 훼손된 공간이 있어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만...

그럼에도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를 보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색상도 무늬도 제각각이었던 코스모스입니다.

오후 4시를 넘어 방문한 터라 넘어가는 가을 오후 햇살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아 코스모스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갈래로 나뉜 산책로를 이리저리 걸으며 가을을 만끽해 봅니다.

아직 피지 않은 코스모스 꽃망울에 더 눈길이 가네요.

아마 다음 주쯤이면 코스모스가 전부 만개해서 더 풍성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면서도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사진을 찍고, 또 찍고...

혹은 왔던 길을 뒤돌아 풍경을 또 눈에 담아 봅니다.

 

 

코스모스도 해를 따라가는 것인지,

해가 넘어가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오후 느지막이 해 지는 시각에 방문하면 노을을 배경으로 광활한 코스모스 꽃밭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에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는 필수겠지요.^^

 

 

아쉬운 마음에 코스모스 앞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가을이구나~

 

크게 한 바퀴 돌아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초입에 있던 푸드트럭 앞에서 자연스럽게 발길이 멈추었습니다.

호떡과, 옥수수, 옥수수떡을 판매하고 있어요.

시원한 음료 판매처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야외에서 먹는 간식은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이엄마는 옥수수를, 아들 녀석은 옥수수빵을, 아빠는 호떡을 먹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감상하면서 말이지요.^^

경관농업단지에는 아쉽게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없어요.

그럼에도 드라이브 겸, 가볍게 방문해 가을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오성강변 드라이브와 흐드러지게 핀 가을 코스모스를 무료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곳~

오성강변에 위치한 평택시 경관농업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