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매력적인 곳~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나만 알고 싶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매력적인 곳~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요란한 비소식이 있어 더 차분한 주말아침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긴 한데...

구름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파란 하늘이 가을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입니다.

여기저기서 가을 축제 소식도 들려오네요.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종종 다니던 길목에

봄이면 유채꽃이,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지난 추석 명절 전에 다녀왔을때에는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트리려는 모습이었거든요.

이번에는 꽃이 만개하고 있을때 다녀왔습니다.

지금쯤이면 다 만개해서 꽃잎이 하나둘 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긴 추석연휴,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평택시 경관농업단지~!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명소인데...

알음알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헸는데...

축제가 지나고 나서야 코스모스꽃이 만개를 한 셈이네요.^^

 

자갈밭으로 된 주차장이 있습니다.

빈곳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

눈은 즐겁고, 가슴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코스모스 꽃밭을 산책하는 산책로는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 꽃밭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신비로운 코스모스 꽃잎에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책로 주변의 코스모스는 유난히 키가 커서 더 신비로웠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꽃들이 어서오라 인사를 하는 듯~

무언가에 홀린듯이 산책길을 거닐었습니다.

그러다 막 피기 시작하는 꽃잎을 발견해 유심히 관찰하기도 합니다.

 

방문했던 날도 오늘처럼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어요.

오후 느즈막이 방문해서 멋진 노을도 기대했습니다만, 구름이 가득해서 노을은 보지 못했어요.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면 몽환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다가도 눈에 띄는 꽃잎이 있으면 가던 길을 멈추게 됩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대를 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어야만 했어요.ㅋ

 

코스모스 꽃밭 안쪽에는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인지 포토스팟인지는 모르겠으나, 유일한 그늘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스모스 개화시기에 맞춰 꾸며놓은 듯했어요.

 

생화가 아니라 조화입니다.^^

그늘 아래에 돗자리 깔고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마음, 간절했습니다.

 

코스모스는 파란 가을하늘과 참 잘 어울립니다.

키 큰 코스모스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하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를 사진에 담아 봅니다.

 

어느덧 반바퀴를 돌아 코스모스 꽃밭 중아에 도착했습니다.

갈래길이 인상적이네요.

 

돌아보지 않은 나머지 산책로를 따로 천천히 이동해 봅니다.

 

그나마 사람의 발길이 덜했던 곳일까요?

이전 산책로보다 코스모스가 잘 보존되어 있는 구역입니다.

중간중간 눈살 찌푸려지는 곳이 있었거든요.

산책로가 있음에도 굳이 꽃밭으로 들어간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더라고요.

 

관리인이 없는 노지의 무료 코스모스 명소입니다.

바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있어 여유 있게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평택의 히든플레이스~!

유명한 듯 유명하지 않은 평택시의 숨은 코스모스 명소~

평택시 오성강변 창내리에 위치한 평택 경관농업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