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계신 아이들 할아버지를 뵈러 부산에 방문했다가
불고기가 드시고 싶다는 말에 급 검색해서 찾아간 곳~!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근처에 위치한 능이버섯불고기 맛집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가게정보를 보니,
6인 이하는 예약을 받지 않고, 오전 11시부터 현장 선착순 입장이네요.
아이들 포함 5명이었는데...ㅋ
6인 이상은 개별 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넓지는 않았어요.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족들 먼저 내려주고, 가게 뒤쪽 언덕에 위치한 주차자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주변으로 주차장을 증설하는 것인지... 풀이 무성한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아이엄마의 전화~
앞에 2팀이 있어 대기를 해야한다네요.
아이엄마의 말을 듣고, 곧장 1층에 마련된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야외 주차장을 지나 가게 입구로 입장하면 실내주차장과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아래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요.^^
1층 안쪽으로는 돌잔치 같은 단체 행사가 가능한 장소가 나오는데요.
그곳이 임시 대기장소이었던 것 같아요.
종정헌...
뜻이 궁금했는데, 대기장소 벽면에 종정헌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부귀를 누리는 집, 옛 부호나 귀족의 집에서
식사 때가 되면 종을 쳐서 시간을 알리고 솥을 도열하여 식사했던 풍습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대기장소에는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ㅋ
커피 한 모금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순서가 되었다는 메시지가 울립니다.
대기실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니 환하게 웃는 미소로 반기시며 자리를 안내해 주시네요.
가게 안에는 보리굴비를 숙성시키는 모형이 놓여 있네요.^^
오롯이 불고기만을 위해 방문했는데,
보리굴비 맛집이라 하니 궁금하기도 합니다.ㅋ
그러나 아이들은 생선을 싫어해서 거부하네요.
기본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보리굴비 정식과 능이버섯불고기 정식을 반반 주문할 수 있었으나,
능이버섯불고기만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기본 음식이 세팅됩니다.
기본 반찬과 각종 샐러드, 전복초무침, 가오리찜, 그리고 감태 주먹밥 등이 나오네요.
새콤달콤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감칠맛 끝판왕 간태주먹밥도 맛있더라고요.^^
정식으로 주문했더니, 솥밥이 나옵니다.
밥을 퍼 담고, 물을 부어 입가심으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으니 대접받는 기분이네요.
솥밥과 함께 나온 능이버섯불고기...
비조리 상태로 나오기에 직접 끓여야 하는데요.
테이블에 인덕션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 끓이지?라는 걱정은 기우네요.
금세 얼음이 녹고, 끓기 시작합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집게를 이용해 재료를 살살 섞어줍니다.
부드러운 불고기는 금새 익어요.^^
육수가 어느 정도 졸아들면 개인접시에 덜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함께 들어간 능이버섯과 쑥갓의 향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달짝지근한 국물은 불고기의 매력이지요.^^
아이들 할아버지도 드시고 싶어 하던 불고기를 아주 맛있게 드셨습니다.
특히 누룽지와 함께 불고기를 너무 맛있게 드셨어요.
식사 후, 후식으로 나온 곶감차는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귀한 대접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친절하신 직원분들과 푸짐한 한상차림...
보리굴비를 맛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만,
다음 방문 때는 보리굴비를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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