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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주말 한 끼~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납작 김밥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4. 8.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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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주말 한 끼~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납작 김밥전~!

 

8월의 첫 주말,

장마는 이제 끝이 난 듯하고, 하루하루 무더위와의 싸움이네요.

아이들은 더위때문인지 집밖으로 나가길 꺼리는 거 같아요.ㅋ

어제는 아이엄마와 아들녀석이 집을 비운 터라

고등학생 딸아이와 단둘이 오붓하게 주말 저녁을 즐겼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저녁식사 만들기 배틀이 되어 버렸어요.

 

평소, 순두부열라면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순두부열라면을 만들고,

아빠는 라면과 함께 먹을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김밥은 절대 간단한 음식이 아니에요.

재료준비도 까다롭고, 김밥을 마는 일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라면과 함께 먹을 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름하여 납작 김밥...

엄청 간단해요.^^

 

재료 : 김, 밥, 맛살, 오이피클(단무지), 대파, 계란

참기름, 참깨, 소금, 후추

 

 

납작 김밥에 들어갈 재료는 취향대로 넣으시면 돼요.

대신, 모든 재료는 밥과 잘 섞일 수 있도록 잘게 다져 준비해 주세요.

 

 

단무지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마침 오이피클이 있어 피클을 잘게 다져 준비했습니다.

맛살도 잘게 다지고, 대파는 파란 잎 부분만 잘게 썰어 준비했어요.

 

밥에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깨를 듬뿍 뿌려줬습니다.

밥을 잘 섞어주고, 준비해 놓은 재료를 넣어 잘 섞어주면 준비 끝~

 

 

그냥 이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ㅋ

김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밥을 잘 펴 주세요.

이때 밥은 김의 절반 넓이만큼 펴서 올려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가로 세로 상관없어요.^^)

 

 

김을 반으로 접어 손바닥으로 살살 눌러주세요.

다 만들고 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대로 참기름 발라, 참깨 솔솔 뿌리면 납작 김밥이 되겠네요.

하지만 계란물 입혀 노릇노릇 부쳐주면 더 맛있어요.

 

 

계란에 소금과 후추 한 꼬집 넣어 잘 풀어주고,

납작 김밥에 계란물을 앞뒤로 묻혀 노릇노릇 구워주면 납작 김밥 전 완성입니다.

 

 

아빠가 김밥전을 완성할 때 즈음~

딸아이는 순두부열라면을 조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주방으로 온 딸아이는 김밥전이 내심 궁금한 모양입니다.

피클과 맛살이 들어갔다고 하니 인상을 찌푸리네요.

딸아이가 다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거든요.ㅋㅋㅋ

그럼에도 냄새는 좋다는 말을 합니다.

 

 

접시에 담아내고, 참깨를 솔솔 뿌려 식탁에 올렸습니다.

마침 딸아이가 만든 순두부열라면도 완성이 되었어요.

 

 

다진 마늘을 빼먹었다며 아쉬워하는 딸아이...

그럼에도 순두부열라면과 납작 김밥 전은 찰떡궁합이었어요.

싫어하는 재료들이 들어가서 먹지 않겠다던 딸아이는

아빠의 계속되는 권유에 한입 먹어보더니...

생각보다 맛있다며 라면을 먹는 동안 김밥전도 많이 먹었습니다.

 

아빠와 딸의 여유 있고 재미있었던 주말 한 끼 시간이었네요.

다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 달라 주문하는군요.

 

요리 못하는 사람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납작 김밥~!

계란물을 입혀 만든 납작 김밥 전은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로 최고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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