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여름방학을 시작한 고2 딸아이와
이틀 전, 방학을 맞이한 초5 아들입니다.
아이엄마는 주중 아이들의 점심식사가 신경 쓰이는 눈치입니다.
잘 찾아먹는 동생이 누나를 챙겨주는 일이 빈번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ㅋ
어쨌거나 여름방학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정말 오랜만에 아빠표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마트나들이에서 즉석순대도 한팩 구입하고,
냉장고에 있던 시판용 김말이와 냉동만두도 노릇노릇 구워줬어요.
재료 : 떡볶이떡, 사각어묵, 각종 채소 (당근, 양파, 양배추, 대파, 깻잎), 가락국수면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설탕), 참기름, (코인육수)
양배추는 꼭 들어가야 맛있는것 같아요.^^
떡볶이떡은 방앗간에서 농사지은 쌀로 직접 뽑은 떡입니다.
급한 마음에 찬물에 담궜더니 갈라지네요.
(미리 꺼내어 상온에서 해동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채소 코인육수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육수가 아닌 그냥 물을 사용하셔도 되요.
끓기 시작하면 올리고당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채소를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하고,
양배추는 듬성듬성 썰어, 물에 한번 세척해서 준비합니다.
떡볶이 어묵은 역시 삼각형이지요. 삼각형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떡볶이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채소를 먼저 넣어 끓여 주세요.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떡볶이떡을 먼저 넣고, 대파를 넣어 주세요.
어묵은 가장 마지막에 넣어줬습니다.
국물을 졸여주는 느낌이라, 어묵은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졸아들도록 불을 줄이고 계속 끓여줍니다.
그러는 동안 깻잎을 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계속해서 눌어붙지 않도록 뒤적여 주며 끓여 주세요.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마지막으로 가락국수면을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넣으셔도 되고, 냉동면을 바로 넣으시도 돼요.
가락국수면이 풀어지고,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완성이에요.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넣어 마무리합니다.
식탁에 올리기 전, 미리 준비해 놓은 깻잎채를 올리면 완성~!
떡볶이와 함께 먹을 순대와 튀김도 준비했습니다.
시판용 김말이와 만두를 노릇노릇 구워줬어요.
순대와 함께 그릇에 담아내었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튀김으로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되었어요.
먹는 즐거움만큼이나,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신이 난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딸아이는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만....ㅋ
깻잎을 잘 섞어서 취향대로 먹기만 하면 끝~~~
순대와 김말이 튀김, 떡볶이의 조화는 말해 뭣해요~ㅋ
떡볶이에 들어간 가락국수가 먹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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