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일 줄 알았는데...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말복이 지나야 더위가 조금 주춤하려나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다음 주면 개학을 합니다.ㅋㅋㅋ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던 납작김밥전,
딸아이가 라면을 끓이고 아빠는 납작김밥전을 만들었어요.
옆에서 딸아이가 분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료준비부터 과정샷이 부실하네요.
재료 : 순두부 한 봉지, 열라면, 올리브유, 대파, 간 마늘, 고춧가루, 계란
가장 먼저,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대파를 쫑쫑썰어 파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간 마늘도 조금 넣어 주면 더 맛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딸아이가 간 마늘을 깜빡하고 넣지 않았다는군요.ㅋ
파기름이 만들어지면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아주 맛있는 냄새가 주방에 진동합니다.
물을 붓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라면에 동봉된 건더기 수프도 함께 넣어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며 라면과 수프를 넣고 끓여줍니다.
라면이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순두부는 반으로 잘라 그대로 넣어주시면 돼요.
순두부를 넣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순두부 열라면의 포인트는 깨지지 않은 순두부거든요.^^
다시 끓을 동안 대파의 파란 부분만 잘라
반으로 가르고 돌돌 말아 파채를 만들어 주세요.
파채칼이 없어도 파채 만들기가 아주 쉽니다.^^
끓고 있는 순두부 열라면에 계란 하나를 깨트려 넣고, 파채까지 올려주세요.
뚜껑을 덮고 계란이 살짝 익을 때까지만 한번 더 끓여줍니다.
자칫 라면이 퍼지기 쉬우니, 순두부가 들어가는 타이밍은 라면이 끓기 시작할 때입니다.^^
순두부 열라면은 냄비째로 식탁에 올렸습니다.
음식배틀의 결과, 여느 분식집 부럽지 않군요.
아빠가 만든 납작김밥전과 딸아이가 만든 순두부열라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이열치열, 즐거운 한 끼입니다.
한창 매운맛을 즐길 나이인 딸아이~
마라탕 못지않게 순두부열라면도 종종 끓여 먹는 것 같아요.
덕분에 평소 라면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딸아이 덕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춧가루의 매콤함을 순두부가 잡아 주는군요.
부드러운 순두부가 매운 라면과 참 잘 어울립니다.
칼칼한 국물에는 고소한 납작김밥전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렇게 2024년 뜨거운 여름의 추억 한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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