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밝았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주말입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니, 습함은 여전하네요.
바람이 불지 않으니, 폭염만큼이나 더운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에어컨에 제습모드를 켜고, 집안에서도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있어요.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는 지난주에 이른 개학을 했고,
초등학생인 아들녀석은 여전히 여름방학중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과일화채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마침, 냉장고에 조금 길게 보관한 수박이 남아 있었어요. ㅠ.ㅠ
많이 달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마지막 남은 수박도 먹을 겸~ 냉장고에 있던 과일을 꺼냈습니다.
재료 : 수박, 바나나, 골드키위, 블루베리, 샤인 머스켓
탄산음료(밀키스), 멘토스
과일은 있는 과일을 사용하시면 돼요.
탄산음료와 멘토스만 급하게 편의점에서 구입했어요.
젤리도 넣을까 했는데, 그건 딸아이가 깜빡 잊고 사 오지 못했네요.ㅋㅋㅋ
제일 먼저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썰어 놓고,
키위 역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줬어요.
샤인 머스켓은 반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은 과일을 큰 그릇에 담고,
중앙에 탄산음료병을 세우는 것으로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탄산음료는 겉면의 비닐 라벨을 떼어내고,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두근두근~ 아들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군요.^^
탄산음료의 뚜껑을 따고,
멘토스를 아들녀석이 직접 탄산음료병에 넣었습니다.
긴장하는 아들 녀석~
그런데....
멘토스를 넣는 순간 솟구쳐 오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미지근하네요.ㅋㅋㅋ
그래도 멘토스와 반응한 탄산음료가 솟아올라 과일과 만나고 있습니다.
남아 있던 멘토스를 그대로 다 넣어 버리는 아들 녀석~
미미하지만 위로 솟구 쳐 오르는 탄산 거품 때문에 위에 머무르고 있는 멘토스입니다.ㅋ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어요.
생각보다 탄산의 반응이 미미했어요.
탄산이 풍부한 음료를 사용해야 상상하던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탄산음료병을 꺼내고,
남아 있던 음료를 과일 그릇에 부어 얼음도 몇 개 동동 띄웠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과일화채~
과일이 잘 어우러지도록 고루고루 섞어줬습니다.
각자의 그릇에 과일을 가득 담아내었습니다.
탄산음료의 달콤함과 과일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초간단 과일화채입니다.
덕분에 맛이 없다며 잘 먹지 않던 수박을 깨끗하게 다 먹을 수 있었어요.ㅋㅋㅋ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과일화채가 아닌가 싶어요.
과일의 상큼함이 잃어버린 여름 입맛까지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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