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도 녹여버린 진한 감칠맛!" 대천해수욕장 맛집 '제주해물뚝배기' 황태 육수의 깊은 맛, 해물칼국수~!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처가 형제들이 대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충남 보령 1박 2일 여행, 비록 8남매가 다 모이지는 못했습니다만,
6남매가 오랜만에 모여 하하 호호 즐거움의 연속이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보령에 도착하자마자 첫날 점심을 먹기 위해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해물뚝배기'로 향했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주황색 간판이 '이곳이 바로 맛집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 부부는 가장 늦게 도착했습니다.

제주해물뚝배기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해수욕장 노천주차장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노천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넓은 매장 안은 이미 여행객들로 활기가 넘쳤고,
저희 대가족도 넉넉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해물 요리가 가득했지만,
늦게 도착한 저희의 픽은 바로 뜨끈한 해물칼국수(1인 10,000원)였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칼국수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잘 익은 배추김치와 아삭한 깍두기가 정갈하게 세팅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비주얼이죠?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다란 대접에 해물칼국수가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흐린 날씨에 금방 끓여낸것이라 김이 모락모락~ 사진 찍기가 힘들었어요.^^;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다란 대접에
해물칼국수가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흐린 날씨에 금방 끓여낸것이라 김이 모락모락~
사진 찍기가 힘들었어요.^^;


앗, 그런데 국물 맛이 일반적인 멸치 육수나 바지락 육수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뽀얗고 맑은 국물에서 깊고 진한 감칠맛이 폭발하듯 밀려왔는데요.
입안 가득 퍼지는 구수함의 정체가 궁금해 자세히 들여다보니,
바로 '황태'로 국물을 우려내신 것 같더라고요!

역시나 국물 속에서 정성스레 우려진 황태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산물의 시원함에 황태 특유의 깊고 묵직한 구수함이 더해지니
국물 한 방울도 남기기 아까운 '역대급' 칼국수 육수가 완성되었더군요.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에 황태를 곁들여 먹으니 씹는 맛도 예술이었습니다.
늦게 도착해 부랴부랴 먹었지만,
대가족 모두가 감탄하며 정말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앞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아쉽게도 날씨가 많이 흐려서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진 못했어요.
잿빛 하늘과 맞닿은 흐린 바다가 조금은 아쉽게 다가왔지만,
오히려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나름의 운치를 더해주더라고요.



날씨가 흐리면 좀 어떤가요?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다 함께 모여
하하 호호 웃으며 모래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흐린 바다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줄 만큼 강렬했던 해물칼국수 한 그릇.
대가족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어준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접근성도 좋으니
깊은 감칠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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