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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학교 앞 분식집 감성 그대로!" 말랑한 밀떡과 바삭한 튀김, 탱글한 순대까지 완벽했던 '우리할매떡볶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6. 6.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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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학교 앞 분식집 감성 그대로!" 말랑한 밀떡과 바삭한 튀김, 탱글한 순대까지 완벽했던 '우리할매떡볶이'

 

오늘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차분한 아침입니다.
햇빛이 강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날씨예요.^^

며칠 전에는 집밥 대신 분식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밥 하기 싫은 아내의 눈치도 보였는데,
마침 아이들이 입을 모아 떡볶이를 먹자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더라고요. 
메뉴 고민할 필요도 없이, 평소 눈여겨보았던 
옛날 떡볶이 전문점 '우리할매떡볶이'에서 푸짐하게 밀떡세트 메뉴를 배달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업체 제공>

 

우리할매떡볶이 평택동삭점

 

우리할매떡볶이 평택동삭점 경기 평택시 상서재로 80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 10분까지이고,
토, 일요일은 10시 30분에 오픈합니다.
주차는 해당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가능합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거실 가득 퍼지는 매콤 달콤한 향기! 
어릴 적 하교 길에 동전 몇 개 쥐고 컵 떡볶이를 기다리던 
그 시절 학교 앞 분식집 분위기가 고스란히 식탁 위로 재현되었어요. 
저녁밥 대신 선택한 추억의 분식 한상입니다.

 

 

우리할매떡볶이의 시그니처인 이 떡볶이는 정말 요물입니다. 
진하고 걸쭉한 고추장 베이스의 붉은 소스가 떡과 어묵에 빈틈없이 착 가라앉아 있어요. 
첫 입을 딱 베어 물면 쌀떡 특유의 입안에 촥촥 감기는 쫀득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자극적이고 눈물 쏙 빼는 캡사이신 매운맛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과 알싸한 매콤함이 황금비율로 어우러진 깔끔한 매운맛이에요. 
소스가 겉돌지 않고 속까지 깊게 배어 있어서,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입안 가득 터집니다. 
큼직하게 썰려 들어간 사각 어묵도 소스를 가득 머금어 한 장 한 장이 최고의 별미였어요. 
아이들도 연신 "매운데 계속 당겨!"라며 젓가락을 멈추지 못하더라고요.

 

 

분식 한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단짝, 바로 튀김이죠! 
모둠 튀김은 김말이, 야채튀김, 야끼만두, 어묵튀김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배달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눅눅함이 전혀 없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 하는 경쾌한 소리가 귓가에 울릴 정도였습니다.

특히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야채튀김은 채소 고유의 달큼한 풍미가 
기름진 고소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당면이 꽉 찬 야끼만두는 고소함의 극치였습니다. 
담백한 김말이와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어묵튀김까지! 
이 바삭한 튀김들을 걸쭉한 떡볶이 국물에 푹 담갔다가 꺼내 먹으면, 
튀김옷 사이사이로 매콤한 소스가 스며들어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최고의 조합을 선사합니다.

 

 

분식 삼총사의 마지막 주인공은 역시 순대입니다. 
껍질이 질기지 않고 속이 찰당면으로 아주 꽉 차 있어서 
씹을 때마다 탱글탱글하고 찰진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잡내가 정말 단 1도 없어서 순대 초보자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입니다.

함께 온 허파와 간 등의 내장 부위도 엄청 신선했어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간은 고소함이 씹을수록 진해졌고, 
쫄깃쫄깃한 오소리감투 부위는 씹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담백하게 즐기다가, 
역시나 떡볶이 국물에 푸욱 찍어 먹으면 매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배가 부른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는 중독성을 자랑합니다.

 

 

떡볶이, 튀김, 순대를 먹다가 어묵국물 한 모금이면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어묵 사진이 없네요. ㅠ.ㅠ)

떡볶이 국물은 튀김과 순대를 찍어 먹고도 남을 만큼 소스가 꾸덕하고 넉넉하니 
절대 아끼지 말고 푹푹 찍어 먹어야 맛있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따끈하고 깊은 맛의 어묵 국물을 중간중간 곁들이면 
매운맛도 중화되면서 무한 흡입이 가능해집니다.

 

 

단순한 저녁 한 끼를 넘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엄마, 아빠 어릴 때는 학교 앞 떡볶이가 몇 백 원이었어~" 하며 
아련한 추억담을 나눌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웰메이드 옛날 분식의 정석을 맛본 기분이에요.
매장에서 먹으면 옛날 추억의 감성을 더 느낄 수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매장에 직접 방문해 봐야겠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만족해하고, 
저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가 고민되시거나, 
옛날 학교 앞 분식집의 쫀득하고 매콤 달콤한 맛이 그리우시다면 
고민 없이 '우리할매떡볶이' 밀떡 세트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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