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봄, 365일 꽃이 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

미리 만나는 봄, 365일 꽃이 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

 

날씨는 따뜻한데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입니다.

위쪽 지방은 아직 봄꽃 소식이 들리지 않아요.

그럼에도 따뜻해진 날씨가 아까워 봄을 미리 느껴보려 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고, 연중 1~2회는 방문하는 것 같아요.

 

세계꽃식물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원예종 관상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지난 2024년 2월에 화재소식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여름쯤에 한번 방문했었어요.

재개장을 했음에도 라이프 가든센터는 이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었었어요.

 

 

평일임에도 주차장에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주차공가이 넉넉했어요.

 

이전과는 다르게 쿠폰이 2,000원이 올라 10,000원이네요.

입장료의 개념이지만, 라이프 가든센터에서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입니다.^^

카페 사용은 되지 않고, 원예용품만 구입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식물과 함께 원예용품 구입은 OK~

 

 

입구에는 커다란 보리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재 이후, 새단장하면서 주변이 정리된 모습입니다.

 

 

화재 이후 가장 많이 변한 라이프 가든 센터입니다.

이전에는 대형 카페와 기념품 샵, 그리고 체험교실, 식물 구입이 가능한 샵까지 꽉 찬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시원시원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에 들러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본격적인 식물원 투어를 나섰습니다.^^

 

 

카페에서도 봤던 히아신스입니다.

히아신스의 향기로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입니다.^^

 

 

라이프 가든센터를 지나 식물원 입구로 향했습니다.

형형색색의 히아신스와 튤립이 반겨줍니다.

미리 만나는 봄입니다.^^

 

365일 꽃이 피고지는 세계꽃식물원~

온실 식물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외에 마련된 사계절 정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온실식물원에 들어가기 전, 야외 사계절정원을 먼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야외 사계절 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튤립이 만개했네요.

만개한 튤립을 보고나니 사계절 정원의 튤립이 더 기대되었는데...

야외의 노지 튤립은 아직 꽃대를 올리기 전이네요.^^

 

4월 초가 되면 절정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온실 식물원으로 향합니다.

 

 

초록초록한 싱그러움이 눈을 맑게 합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봄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요.

잘 알고 있는 꽃들부터 이름을 모르지만 미소 지어지는 꽃들까지...

걸음을 자꾸 멈추게 됩니다.

 

 

식물원 한편에서 만난 수국입니다.

3월인데 수국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제라늄의 꽃이 이렇게 매력적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온실 식물원에서 만난 봄을 느끼며 거닐다가

가장 감동을 받은 건 바로 프리지어였습니다.

 

프리지어는 노란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형형색색의 프리지어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형형색색의 꽃들이 반겨주는 프리지아 꽃길을 지나 온실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아산 세계꽃식물원 온실은 포토스폿이 참 많습니다.

 

 

영롱한 보랏빛 터널은 365일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걷다 보니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에 절로 발길이 옮겨집니다.

 

 

튤립을 또 한 번 만나고, 드디어 만난 향기의 근원~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입니다. 아니 만리향인가요?ㅋ

꽃들이 다 만개하면 온실이 향기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또다시 만난 프리지어입니다.

이번에는 순백의 프리지어 길이네요.^^

 

 

온실 식물원의 하이라이트, 거울정원입니다.

온실 식물원은 각종 테마를 주제로 꾸며놓았는데... 그냥 지나가다 보면 어떤 테마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럼에도 가장 화려한 공간인 거울정원은 뇌리에 남습니다.^^

 

 

온실 식물원을 나오는 길...

야외 사계절정원 방향의 반대쪽입니다.

형형색색의 히아신스가 반겨주네요.^^

히아신스의 향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분 좋게 봄을 만나고, 라이프 가든센터에서 입양할 식물들을 둘러보며

또 한 번의 봄의 설렘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도 작약구근이 탐이 났습니다만,

실내에서 화분으로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어

튤립 화분을 두 개 입양해 왔어요.^^

 

꽃대가 살짝 올라온 아이들로 입양했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 절반 이상이 꽃을 피웠습니다.

 

 

 

여유롭게 미리 만나는 봄,

365일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과 함께 형형색색의 꽃이 피는 곳~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