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예보에 하늘이 무겁습니다.
아직까지 눈은 내리지 않고 있는데, 곧 내릴 것만 같아요.
세차를 계획했는데, 미뤄야 하나?...
지난주, 연말 가족모임에 참석했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에 들러 조금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집 근처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점인데요.
2024년 4월에 오픈하여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지요.
고등학생 딸아이도 친구에게 들었다며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쏜다돈까스
평택 영산모산지구, 동삭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느지막이 방문했던 터라 손님이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노란색과 붉은 벽돌이 따스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곳곳에 관리가 잘된 초록초록한 화분이 자리하고 있어요.
주방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으니,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메뉴판은 찍지 못했어요.
왕돈가스, 쏜다가락국수돈가스세트, 김치가락국수돈가스세트를 주문했어요.
외곽 테이블 위에는 등나무갓이 인상적인 따스한 조명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쏜다 가락국수돈가스세트가 나왔어요.
따끈따끈한 국물에 탱글탱글한 가락국수면과 미니돈가스, 수제소스는 별도로 담아 나오네요.
모든 메뉴는 1인 쟁반에 담겨 나오고, 기본 반찬은 단무지, 깍두기, 오이피클이 담겨 있습니다.
모자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즘 같이 찬바람 부는 날에 제격인 뜨끈한 국물의 가락국수입니다.
얼큰한 가락국수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왕돈가스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고기에 바삭한 튀김옷과 걸쭉한 수제소스의 모습에 입맛을 다시게 됩니다.
돈까스 소스는 수제소스임이 틀림없네요.
우리가 아는 돈가스 소스 맛이긴 한데,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미식가가 아니라 정확한 맛표현은 못하겠네요.ㅋ
한 가지 분명한 건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수제 특제소스임은 틀림없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 그리고 특제소스의 콜라보~
왕돈가스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돈가스가 2장이 나옵니다.
성인이 먹기에도 푸짐한 양이라 생각되는데요~ 전 삭삭 긁어먹었어요.ㅋ
돈가스, 가락국수, 모밀이 주력 메뉴인데
최근에는 파스타도 하시는 것 같아요.
모밀등의 계절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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