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좋아하세요?
버섯을 싫어하는 고등학생 딸 덕분에 버섯을 자주 먹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여유 있게 커피 한잔 하면서 TV 채널을 돌리다
눈길이 멈춘 레시피~!
버섯볶음, 버섯전골, 또는 부재료로 들어가는 것이 전부하고 생각했는데...
요리가 끝날때까지 집중해서 봤어요.ㅋ
재료 : 느타리버섯 1팩, 쪽파, 마늘, 올리브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참깨
느타리버섯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버섯종류는 뭐든지 OK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준비해 주세요.
두께가 살짝 두꺼운 아이 들마 손으로 찢어줬습니다.
마늘은 편으로 잘라 준비하고,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버섯길이와 비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버섯을 넣어 볶아주세요.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고,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갈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볶은 버섯은 넓은 그릇에 펴서 한 김 식혀 주세요.
좁은 그릇에 담으면, 남아 있는 열로 서로가 서로를 더 익혀버리기 때문에...
넓은 그릇에 펴서 식혀주시면 훨씬 더 좋은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버섯을 볶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주세요.
마늘을 볶다가 버섯길이로 썰어 놓은 쪽파를 넣고 다시 한번 빠르게 볶아줍니다.
볶은 쪽파도 그릇에 담고 한 김 식혀주세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고추장을 기본으로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단맛을 조금 더 가미하고 싶으시면 설탕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계량이 없습니다.^^ (느낌대로 대충~~~ )
양념을 잘 섞어주고, 미리 볶아놓은 버섯과 쪽파, 마늘을 넣어 잘 버무려 주면 완성
버무릴 때는 젓가락으로 살살~ 버무려 줬어요.
그릇에 담아내고, 참깨를 뿌리고 쪽파도 송송 썰어 올려줬습니다.
버섯을 싫어하는 딸아기 호기김을 보였으나,
버섯이라는 말에 이내 거부하는군요. 양념장이 맛있는데...ㅋ
아이엄마의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다만, 짠맛이 조금 강하다는 평가네요.
간장이 조금 많이 들어갔나 봅니다.ㅋㅋㅋ
다음에는 계량을 해서 양념장을 만들어야겠어요.
한 젓가락 크게 집에 뜨끈한 밥 위에 올려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버섯을 볶아 수분을 날리고, 한 김 식혀 무쳐주었더니,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났어요.
느타리버섯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사용하면, 각각의 전혀 다른 식감이 매력적일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고등학생 딸아이가 유일하게 먹는 팽이버섯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제철 굴로 만든 초간단 노릇노릇 굴전~! (feat. 김장 후유증) (26) | 2024.11.30 |
---|---|
고등학생 딸의 스트레스 해소법~ 아닌 밤중에 매콤달달 라볶이~! (24) | 2024.11.25 |
브런치, 때로는 반찬, 때로는 술안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깡통햄계란프라이~! (10) | 2024.10.27 |
자꾸만 손이 가는 진정한 밥도둑~ 애호박돼지고기고추장찌개~! (5) | 2024.10.13 |
바쁜 아침 초간단 든든한 한 끼~ 만두감자계란국~! (6) | 2024.10.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