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학능력시험이 끝났으니
고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수험생 인 셈이네요.
밤늦게까지 스터티카페에서 공부하를 하거나,
혹은 집에서도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 딸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아닌 밤중에 매콤한 라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있는 재료들을 스캔해서 아바표 즉석 라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야심한 시각에...ㅋ
재료 : 라면 두 봉지, 소시지, 쪽파, 깻잎, 계란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또는 올리고당, 간장, 참기름, 참깨, 김가루
정말 집에 있는 재료들로 준비했습니다.
깻잎과 쪽파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계란을 제일 먼저 삶습니다.
소시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쪽파와 깻잎은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고등학생 딸아이가 쪽파를 좋아해서 조금 많이 썰었습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물을 올리고 라면에 수프는 빼고 면만 넣어 끓여주세요.
이때 면이 꼬들하다 싶을 때,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준비한 양념을 넣어 줍니다.
고추장 두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간장 조금... 그리고 단맛을 책임질 올리고당을 넣어줬어요.
올리고당만으로는 단맛이 부족해 설탕도 한스푼 넣어 줬습니다.ㅋ
면이 퍼지기 전에 양념을 고루고루 잘 섞어줍니다.
물 조절이 중요합니다.
라면이 꼬들하게 익었을 즈음~ 취향에 맞게 물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소시지와 깻잎을 넣고 볶는다는 느낌으로 뒤적여 주세요.
소시지가 살짝 부풀어 오르면 참기름 둘러주고,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김가루는 계획에 없었는데... 있길래 넣어 봤어요.ㅋ
그릇에 담아내고, 삶은 계란도 반으로 잘라 올립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쪽파를 잔뜩 올려주면 완성~
딸아이를 핑계로 아빠도 식탁에 마주 앉아 아닌 밤중에 먹방을 선보였어요.
스트레스가 많은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이죠~ㅋ
역시 스트레스에는 매운맛이 최고라는 딸아이~
거기에 달달함을 더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아빠와 둘이서 밤 늦게 매콤 달달한 라볶이 한드릇 뚝딱 비워내고,
다시 웃으며 방으로 공부하러 가는 딸아이입니다.
아빠는 다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하고...
소파에서 한참을 놀다가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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