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할머니의 손맛이 손주의 입맛~ 3대째 이어오는 광양불고기 맛집, 삼대광양불고깃집~!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4. 9. 17. 09:4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할머니의 손맛이 손주의 입맛~ 3대째 이어오는 광양불고기 맛집, 삼대광양불고깃집~!

 

추석입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파란 하늘이 가득 보이네요.^^

추석임에도 여유 있는 아침을 보내고 있는 은벼리네예요.

 

지난 여수여행 마지막날,

여수를 떠나며 점심으로 선택한 광양불고기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뭐 먹지?로 시작된 가족 간의 대화.

담양으로 가자는 말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찍으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급 선회한 곳이 광양입니다.

바싹 불고기가 목적이었는데, 검색한 가게는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방문하지 못하고,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있는 가게 중,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가게를 선택해 방문했어요.

그렇게 방문하고 보니, 꽤 유명한 광양불고기집이었습니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어요.^^

 

 

주차는 광양시천 도로옆 주차공간에 할 수 있어요.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입니다.

그중,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삼대광양불고기집이예요.

 

뜨거운 여름 어느 날, 한적한 평일에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침 자리가 비어 있어,

거게에 들어서자마자 첫 번째 방으로 안내받았어요.

 

한우 광양불고기 4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테이블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곁음식이 차려집니다.

특히, 식전으로 흑임자죽이 나왔어요.

고소한 부드러움이 입맛을 돋웁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잘 달궈진 참숯이 들어오고,

연이어 광양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광양불고기는 얇은 고기가 특징이지요.^^

고기가 얇아서 양념이 아주 잘 배어 있습니다.

 

잘 달궈진 참숯 석쇠 위에 고기를 올려 굽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세 익습니다.

타지 않게 노릇노릇 잘 구우면 바싹 불고기로도 먹을 수 있어요.ㅋ

 

 

구운 그대로 그냥 먹는 것으로 시작해, 쌈채소에 싸서 먹습니다.

바싹 구운 광양불고기는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광양은 매실로도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묘하게 끌렸던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광양불고기를 먹다가,

냉면을 생각나 주문했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해 골고구 나눠먹었어요.

 

 

고기는 비빔냉면과 함께 먹는 게 진리임을 다시 깨달았어요.ㅋ

바싹 구운 광양불고기 한 점으로 잘 비벼진 냉면을 감싸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맛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연히 방문한 곳이지만

만족한 점심 식사였어요.

김칫국이 이 가게만의 별미인 것 같았는데, 먹어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김칫국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추석음식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달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할머니의 손맛이 손주의 입맛이라는 타이틀처럼

할머니의 손맛에서 시작된 삼대광양불고기집은

마치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처럼 포근함과 묘한 당김이 있는 맛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