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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이 이로움으로 변화하는 공간, 구수함과 묵직함이 공존하는 평택 한옥카페~ 사리당~!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4. 6.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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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이 이로움으로 변화하는 공간, 구수함과 묵직함이 공존하는 평택 한옥카페~ 사리당~!

 

밤새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묵직한 하늘 아래 바람소리가 요란합니다.

오후가 되면 다시 비가 내리면서 장마의 시작을 알리겠지요?

 

이런 날에는 차분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6월 초반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한옥카페가 생각납니다.

비 오는 날에는 더 운치 있을것 같아요.

 


당신의 머무름이 이로움으로.
your stay spreads good effect.


 

오픈 초기, 한번 방문했으나 혀소한 주차장과 주차장 만차로 인해

그냥 차를 돌려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토요일 오후 느즈막이 방문했는데,

그 사이 주차장도 확장을 한듯 했고, 자리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주차장에서 카페로 갈 때에 특히 주의하셔야 해요.

시골길이긴 하나,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야 합니다.

 

 

입구부터 묵직한 돌담이 인상적입니다.

돌담사이로 사라당 대문이 보이네요.

 

 

대문을 지날때에는 약간 의아했습니다.

분명 한옥카페라고 알고 왔는데... 현대적이고 모던한 거물이 먼저 눈에 들어왔으니까요.^^

경기도 건출문화상을 수상했었군요.

카페 오픈 시각도 다소 늦은 정오입니다.^^

 

 

사리당은 1956년에 카페지기의 고조부님께서 수원에서부터 마차에 나무를 싣고 와 이 집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이 공간의 나눔을 통해

공간에 대한 추억을 더 소중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리당을 오픈했다고 해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

그리고 머무름이 이로움으로 변화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카페지기의 생각이 곳곳에 묻어 있는 듯 합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은 주문을 할 수 있는 건물입니다.

좌측으로 전면 통창으로 개조한 한옥이 보이는데요.

은벼리네가 방문했을 때에는 실내가 이미 만석이었어요.

 

조그만 물의 정원도 있는데...

핫한 포토스폿인지, 저마다 대기하면서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직접 반납을 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야외 테이블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나 햇빛이 강한 요즘에는 야외테이블보다는 실내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메인 한옥을 둘러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그곳도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비어 있는 야외테이블을 찾아 자리를 잡았어요.

 

 

은벼리네가 자리 잡은 야외테이블에서 바라본 사리당 전경입니다.

그늘막 때문인지 살랑이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주문을 마치고 진동벨이 울리기만 기다려 봅니다.ㅋ

진동벨이 울리면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픽업해야 합니다.

 

 

주문한 음료, 디저트와 함께 사리당 브로슈어를 주시네요.

천천히 읽어 봤습니다.

 

 

사리당의 유래와 카페지기의 전하는 말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사리당의 건물 위치와 명칭을 알 수 있었어요.

 

은벼리네가 자리 잡은 곳의 명칭은 소나무 정원입니다.

 

 

그제야 키 큰 소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리당을 재건축하면서 기존 소나무를 헤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브로슈어를 천천히 읽어가며,

스치듯 지나온 사리당 구석구석을 상기해 봅니다.

 

 

사리당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전통 디저트를 맛볼 시간

약과와 주악이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ㅋ

 

음료와 함께 전통디저트를 즐기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일까요?

자꾸만 주변의 세세한 풍경에 눈길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말 오후에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머무름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힐링을 통해 이로움을 간직할 수 있는 곳,

평택 서탄면에 위치한 한옥카페 사리당입니다.

 

 


당신의 머무름이 이로움으로.
your stay spreads good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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