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한 감성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급이 다른 급냉 삼겹살~ 문래동냉삼 지제동삭점~!

레트로한 감성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급이 다른 급냉 삼겹살~ 문래동냉삼 지제동삭점~!

 

주말 비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갔어요.

토요일 오전에 잠시 내린 이후부터 여느 날과 다름없이 

초여름의 쨍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근처에는 공사지역이 많습니다.

아파트가 들어서고, 최근에서야 준주거지역 공사허가로 인한 공사가 한창이거든요.

건물들이 들어서고, 새로운 가게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 단연 관심을 받는 곳이 음식점인데요.

서울에서는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방송에서 소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곳~

바로 급이 다른 국내산 급냉상겹살 전문점~

 

문래동냉삼 지제동삭점

 

 

저녁 6시 30분 도착~

대기표에 이름을 올리고, 입장하기까지 정확히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오픈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드디어 입장을 하고, 안내받은 앉은 곳은 4인 좌석으로 창가 쪽이었어요.

 

 

기본 반찬과 물병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네요.

물병만 봐도 옛날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네요.ㅋㅋㅋ)

 

 

메뉴판을 보고, 꽃냉삼과 딸아이가 먹고 싶어 한 껍데기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가게가 크지는 않습니다. 주변이 상업지구가 아닌 주거지구지만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반찬을 살펴봅니다.

 

 

분홍소시지구이, 무생채, 콩나물무침, 대파김치, 배추김치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해요.^^

대파김치는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셨다 말씀하시네요.ㅋ

 

 

통마늘과 각종 소스가 눈길을 끕니다.

참기름장, 간 마늘, 고추냉이가 곁들여진 마요네즈, 쌈장, 오징어젓갈입니다.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미나리, 고사리, 팽이버섯입니다.

채소는 추가 주문이 가능한데요.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쌈채소와 주문한 꽃냉삼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냉동삼겹살의 모양이 아닙니다.

동그란 꽃을 연상시키는 냉동삼겹살입니다.ㅋㅋㅋ

 

 

고기가 나오자 본격적인 먹방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꽃냉삼은 두께가 얇아 금방 구워지네요.

동그란 꽃냉삼은 자르지 않고, 한입에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아이들을 고려해 정확히 4등분을 했습니다.ㅋ

 

각종 소스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고,

쌈채소에 올려 구운 채소와 배추김치를 곁들여도 꿀맛입니다.

 

껍데기는 두께가 두툼해서 씹는 맛이 남다릅니다.^^

함께 나온 콩가루에 콕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

 

꽃냉삼을 다 먹고, 기본 냉삼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꽃냉삼보다는 두께가 두툼한 냉삼입니다.

후추만 뿌려 먹어도 아주 맛있는 냉삼입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연탄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는 아내의 몫~ㅋ

 

 

공깃밥은 특이하게도 옛날도시락으로 나오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계란프라이도 하나 올려져 있습니다.

구운 냉삼과 분홍소시지, 김치를 넣고 마구 흔들면 옛날 도시락이 되겠네요.

그 말을 듣고 아들 녀석이 곧장 실행에 옮겼습니다.ㅋㅋ

 

뜨끈한 된장찌개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사진은 먹다가 생각나서 한 장 남겨봤습니다.^^)

 

 

연탄볶음밥은 미리 만들어 연탄모양으로 찍어내어 그 위에 버터 한 조각 올려 나옵니다.

이날은 바빴는지, 연탄모양의 구멍이 표현이 되지 않았네요.ㅋㅋㅋ

직원분이 볶아주시는데, 먹던 고기가 아직 있어 안내만 해주시더라고요.

다 볶아진 볶음밥이니, 구이판에서는 데운다는 느낌으로 볶아 드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볶음밥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서야 가게를 나왔습니다.

은벼리네가 가게를 나올 때는 대기가 없었던 것 같아요.^^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웃으시며 뽑기를 권하시네요.

딸과 아들... 한 장씩 뽑기를 뽑았는데..ㅋㅋㅋㅋ

둘 다 5등에 당첨되었어요.

4인가족이다 보니, 사장님께서 특별히 사탕을 4개 챙겨주셨습니다.^^

 

 

가게를 나오니 하늘이 깜깜해졌네요.

기분 좋게 사탕으로 입가심하며 집까지 산책느낌으로 걸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각자 취양대로 아이스크림도 구매했어요.

후식은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겼습니다.ㅋ 

 

평범한 보통날의 4인 가족 외식~

레트로한 감성으로 입맛을 자극시키는 냉삼, 

급이 다른 국내산 급냉 삼겹살, 꽃모양을 닮은 꽃냉삼이 유명한

문래동냉삼 지제동삭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