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딸에게 특급 칭찬받은 떡볶이 국물을 활용한 한 그릇 요리~ 볶음 가락국수~!

고등학생 딸에게 특급 칭찬받은 떡볶이 국물을 활용한 한 그릇 요리~ 볶음 가락국수~! 

 

떡볶이는 전국민이 사랑받은 간식입니다.

지난 주말, 학교 과제를 위해 고등학생 딸의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간식은 알아서들 챙겨 먹는 것 같았는데,

저녁 끼니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떡볶이를 주문하여 오손도손 식탁에 앉아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남은 떡볶이를 그릇에 옮겨 담았음에도, 국물이 많이 남았습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매운맛의 떡볶이였어요.

배달 떡볶이를 먹다가 남으면 종종 볶음밥을 해 먹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은 떡볶이 국물을 활용해 딸아이를 위해 근사한 한 끼를 만들었어요.

 

재료 : 떡볶이 국물, 가락우동, 깻잎 등

 

 

냉동 가락국수는 떨어지지 않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한끼를 만들어야 할 때 아주 유용하거든요.^^

 

 

가락국수는 끓는 물에 넣고, 한소끔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무리하게 국수를 풀지 않아도 끓으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지더라고요.^^

 

가락국수가 끓는 동안

깻잎을 채썰어 준비해 주세요.

깻잎이 아니더라도 고명으로 올라갈 채소를 취향껏 준비하면 됩니다.

 

 

볶음팬에 남아 있는 떡볶이 국물을 적당량 붓고,

미리 준비해 놓은 가락국수를 넣어 주세요.

강불로 끓이기만 하면 완성~

 

남은 떡볶이 국물이 없으면 떡볶이 양념을 만들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국물을 졸인다는 느낌으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욕심이 많았던 것인지, 국물을 너무 많이 부어버렸네요.ㅋㅋㅋ

 

그릇에 옮겨 담고, 채 썬 깻잎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김가루와 통깨도 솔솔 뿌려 줬어요.

 

 

칼국수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남은 떡볶이 국물을 활용해 아주 근사한 요리가 탄생했어요.

 

 

고기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지요.

역시나 딸아이는 가장 먼저 고기와 함께 면을 건져 호로록 먹습니다.

 

 

한입 맛보고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하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양념이니 맛이 없을 수 없지요.^^;

 

 

그리고는 채썬 깻잎과 함께 한입 먹고는,

남은 가락국수를 모든 재료와 잘 섞어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배달 떡볶이를 아주 야무지게 잘 먹은 셈입니다.^^

떡볶이를 배달시켜 남았을 땐

볶음밥이나 면을 넣어 재탄생시켜 보세요.

 

고등학생 딸에게 특급칭찬받았습니다.

남은 떡볶이 국물을 활용해 아빠가 만든 볶음 가락국수~

든든하고 이색적인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