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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먹고 싶어 찾아간 60년 전통의 중식집, 평택 태화루~!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4. 1.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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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먹고 싶어 찾아간 60년 전통의 중식집, 평택 태화루~!

 

2024년 1월도 어느덧 중반입니다.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새해 첫날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 딸아이~

기숙사 생활 이후, 집으로 온 첫 주말이었습니다.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말에,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딸이 좋아하는 중식집이 있음에도 다른 곳 음식을 먹어보기로 하고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평택에 5대 중식집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나마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을 가볼까 했는데...

브레이크타임과 주차문제로 패스하고,

주차가 편할것 같은 곳을 선택해서 방문했습니다.

 

60년 전통의 중식전문점~

평택 지산동에 위치한 태화루라는 곳입니다.

 

 

가게 앞에 5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은벼리네가 방문한 시각이 오후 2시를 넘긴 시각이라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집에 있겠다는 아들 녀석을 빼고

3명이서 외식을 한 셈이예요.

 

 

점심 시각이 조금 지났음에도 홀에는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테이블 하나가 비어 있어 선택의 여지없이 빈 테이블에 앉았어요.

 

조금은 무뚝뚝한 듯 다정한 직원분이 메뉴판을 건네주십니다.^^

 

딸아이는 짜장면, 아이엄마는 버섯짬뽕밥, 전 고기짬뽕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테이블마다 큰 만두가 놓여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아요.

수제 군만두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옆 테이블 손님이 식사를 마치셨네요.

빈 테이블도 한컷 남겼습니다. ㅋ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테이블의 손님 한분이 궁금한 게 많으신지 이것저것 여쭤보시더라고요.

아마도 은벼리네처럼 검색을 하고 찾아오신 듯~

그분들의 대화를 통해 뒤쪽에 2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고,

홀에서 바로 보이는 방들도 다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룸이라고 하시네요.

그제야 홀을 제외한 룸은 불이 꺼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하다는 첫 생각과 달리

룸을 포함하면 제법 많은 테이블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주문과 동시에 단문지와 양파가 나오고, 앞접시가 세팅됩니다.

그리고 집게와 가위를 주시네요.^^

곧이어 수제군만두가 나왔어요.

 

 

집게와 가위를 주신 이유를 군만두를 보고서 나서야 알았어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수제 군만두는 총 5개가 접시에 담겨 있습니다.

군만두보다는 튀김만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수제 군만두를 잘라보니 부추와 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것 같긴 한데... 일단 제 입맛에는 아주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아이엄마는 선호하지 않는 맛과 식감이라고 하네요.ㅋ

 

수제 군만두를 가위로 잘라먹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짜장면이 먹고 싶다던 딸아이가 주문한 짜장면입니다.

짜장소스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짜장면 그릇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만두는 다시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고기짬뽕과 버섯짬뽕밥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가득 들어간 고기짬뽕은 느끼할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면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밥을 말아먹고 싶은 국물맛이었는데...

만두를 같이 먹어서인지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ㅋ

 

 

면이 빠진 버섯짬뽕입니다.

갖가지 버섯이 가득 들어간 버섯짬뽕은 맑은 국물이에요.

버섯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어린아이들도 아주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버섯짬뽕입니다.

 

고기짬뽕, 버섯짬뽕, 고추낙지짬뽕

이렇게 3가지 종류의 짬뽕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아요.

거기에 수제 군만두까지...

짬뽕 메뉴와 가격표는 메뉴판과 별도로 테이블 위에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거든요.^^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한마디에 방문한 

60년 전통의 중식전문점, 평택 지산동에 위치한 태화루입니다.

가족들과 가볍게 외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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