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편한 자연발효빵 & 마카롱 전문점~ 밀과 콩~!

속이 편한 자연발효빵 & 마카롱 전문점~ 밀과 콩~!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한동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다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된 아파트 입주 1주년 및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실컷 느낀 연휴였어요.

오늘은 조금 차분하게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생각하다 보니 문득 매주 주말마다 방문했었던 빵집이 생각납니다.

물론 조각케이크이나 홀케이크를 판매하지는 않아요.

개인적인 일로 매주 토요일 늦은 오후시각이면 안양 평촌을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아들 녀석이 일을 보는 1시간 동안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곤 했는데...

한 번 두 번 반복되다 보니, 근처를 돌아다니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빵집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허기를 달래려 구입했었던 빵인데...

그 맛에 반해서 매주 구입하는 루틴이 만들어졌습니다.ㅋ

 

 

안양 평촌역 광장을 나오면 맞은편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여느 프랜차이즈처럼 화려하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외관입니다.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웃으며 맞이해 주십니다.

음료 메뉴는 카운터 위 칠판에 분필로 쓴 손글씨입니다.

자연발효빵은 빵의 이름과 함께 가격이 조그맣게 적혀 있어요.

 

 

토요일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항상 빵이 많지는 않았어요.

가족들 입맛에 따라 빵을 골라 담습니다.

빵을 고르는 동안에도 매대 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계속 눈에 띄네요.

 

재료가 좋으면 속이 편하고 빵이 맛있어요.

 

자연발효빵이라는 생각에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촌 방문 마지막날~

똑같은 루틴으로 빵을 구입하고, 이번에는 차량에서 아들 녀석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빵맛을 봐버렸어요.ㅋ

 

 

원래 원픽은 앙버터인데...

이날은 앙버터가 매진이어서 구입하지 못했어요.

대신에 맘모스빵을 구입했습니다.

지하주차장 어두운 차량 안에서 맛본 맘모스빵~

누구나 아는 그 맛이지만, 많이 달지 않아서 먹기에 딱 좋았어요.^^

 

 

아들 녀석과 딸아이가 각각 좋아하는 무화과빵과 소금빵은 구입에 성공했어요.

딸아이는 이곳 빵집의 소금빵 맛을 본 이후로는

이곳 밀과콩 빵집의 소금빵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숨은 맛집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다시 이곳을 방문하는 날에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빵집을 방문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속이 편한 자연발효빵 & 마카롱 전문점~

안양 평촌역 광장에 위치한 밀과콩 Bread & Coffe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