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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추천해준 삼시세끼로 행복했던 1박2일 강원도 속초여행~!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5. 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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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추천해준 삼시세끼로 행복했던 1박 2일 강원도 속초여행~!

 

얼마 만에 강원도 속초를 방문한 것인지...

이번에는 가족여행이 아니라, 회사에서 짧게 워크숍을 다녀왔어요.

코로나19가 유행이던 2020년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회식, 워크숍을 일체 진행하지 못했었거든요.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서 자차로 이동했습니다.

속초가 본가인 직원 한분이 가이드를 도맡았어요.

가장 중요했던 삼시세끼~

직접 먹어보고 추천해준 음식들이어서 그 기대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단천 면옥

속초 일정을 시작하는 집합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속초까지 와서 웬 냉면이냐며 가게에 들어섰는데...

냉면이 나오는 순간, 조금 특이하다 싶기도 하고, 맛도 만족스러웠어요.

 

평범한 모양의 냉면입니다. 특이하게도 육수가 없네요.

추천해준 회사 직원으로부터 먹는 방법을 듣고 나서야 

호기심 반, 배고픔 반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놓여 있는 태블릿PC로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뜨거운 육수와 차가운 육수를 내어 줍니다.

 

양념장, 설탕, 식초, 겨자가 식탁에 놓여져 있어요.

먼저 면을 자른 냉면 그릇에 차가운 육수를 부어주고,

설탕과 양념장, 식초, 겨자를 기호에 따라 넣어 먹는 것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속초에 왔으니, 오징어순대도 맛봐야겠지요?

사이드 메뉴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가 있습니다.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뜨거운 육수를 부어,

남아 있는 양념을 모아 입가심하듯 호로록 마시면 냉면 한 그릇 제대로 먹은 거라 하더라고요.

따뜻한 오징어순대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이모 횟집(속초 장사동)

숙소 근처에 위치한 횟집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숙소는 영랑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영랑호 리조트였고,

예약 시간에 맞춰 차로 픽업을 해주셨어요.

 

추천해준 회사 직원의 단골집이어서,

속초 바다가 보이는 2층 창가 자리로 세팅을 해주셨네요.

 

동일한 구성으로 총 5 테이블이었습니다.

단천 면옥에서 점심을 먹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 했는데...

강풍이 부는 바람에 케이블카를 타지 못했어요.

급하게 일정을 바꿔, 지난 제주 워크숍에서 한번 경험해본 메이즈 러너를 방문했습니다.

팀을 구성해 팀 대항전을 진행했어요.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

영랑호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호수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에너지 소모가 컸던 탓에, 더 꿀맛이었던 저녁식사 시간이었어요.

 

감성돔, 광어, 농어로 구성된 싱싱한 활어회입니다.

푸짐한 저녁 상차림으로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어요.

 

숙소로 돌아와 조금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은 계속되었고,

다음날 아침, 일찍 산책 나온 지원들 삼삼오오 모여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설악산 울산바위가 바로 보이는, 순두부촌의 어느 가게에서 순두부를 먹었네요.

사진은 찍지 봇했어요.ㅋㅋㅋ

 

 

청초수물회

1박 2일의 짧은 워크숍... 마지막 날 점심 식사를 한 곳입니다.

무려 40분을 넘게 대기했다가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에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유람선을 탑승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인지 3년 전에 운행을 중단했다 하는군요.

바로 옆에 위치한 청초호 유원지에서 전동카트를 타고, 엑스포타워 전망대에 올라 속초 전경을 구경하고

커피 한잔으로 잠시 여유를 즐기다, 청초수 물회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였던 전복 물회를 주문했어요.

찬 음식에 아주 잘 어울렸던 오징어순대도 또 주문했습니다.

 

살얼음 가득했던 물회를 잘 섞어서 그릇에 덜어 먹습니다.

전복을 비롯해 각종 해산물, 해조류, 회가 섞여 있네요.

 

함께 나온 국수와 밥을 말아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아주 좋은데...

다시 술을 부르는 맛이네요.ㅋ

 

총 4층으로 구성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청초수 물회~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알 사람은 다 아는 곳이겠지만, 운 좋게도 청초호가 보이는 자리로 안내를 받아

더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

 

예전 속초 가족여행 때는 중앙시장과 바닷가, 그리고 낙산사를 다녀온 게 전부였는데...

현지인이 안내해 주니 그 재미가 배가 되었던 것 같군요.

다음에는 가족들과 다시 재방문해야겠습니다.

 

1박 2일 짧은 강원도 속초여행~

현지인이 추천해준 음식으로 행복했던 삼시세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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