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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서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가성비 끝판왕 가족 숙소~ 당진 라메르 펜션텔~!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5.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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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서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가성비 끝판왕 가족 숙소~ 당진 라메르 펜션텔~!

 

어린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근교로 짧은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많은 인파 속에 묻혀 놀이공원을 즐겼을 텐데...

올해는 눈치를 봐서 조금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지요.^^

결과적으로 눈치작전에 성공한 듯합니다.ㅋ

 

코로나19로 답답했던 기분을 풀어보고자 계획했던 가족여행~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기엔 이미 늦은 듯해서

강원도, 전라도 쪽을 알아봤으나, 숙소 예약이 어렵더라고요.

집과 가까운 충청남도 쪽을 알아보다 알게 된 라메르 펜션텔~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가까운 거리라 한번 더 놀랐습니다.

 

호캉스를 원하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만,

가족까리 한적한 곳에서 잔잔한 서해바다를 바로 보며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는 강추하는 곳이에요.

어린이날 11시 즈음 출발했는데...

서해대교까지 나들이객으로 차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의 여행이라 기분 좋게 당진까지 도착했어요.

 

한적한 바닷가의 왕복 2차선 도로가에 위치해 있던 라메르 펜션텔~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더 유명한 곳이었네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어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장이 만차입니다.

다행히 주변 길가에 주차공간이 있어, 체크인 전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방문하니 주차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을 기준으로 건물을 마주 보고 우측에는 카페가, 좌측에는 펜션텔 입구가 위치해 있어요.

 

입구로 들어서니 아담한 대기 공간이 있고, 맞은편으로 카운터가 있습니다.

특정 시간을 제외하고는 카운터가 비어 있는 것 같았어요.

안내되어 있는 전화로 연락을 하니, 바로 달려오시네요.ㅋ

 

체크인을 하니, 카드키와 함께 파란 쓰레기봉투를 하나 주십니다.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이동했어요.

 

이곳 라메르 펜션텔은 전 객실이 오션뷰입니다.

 

1층 로비에도 안내되어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도 각 층별 안내도가 붙어 있네요.

1층은 펜션텔 로비와 바다다 카페, 그리고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은 현재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라메르 펜션텔은 3층부터 5층까지입니다.

은벼리네가 예약한 곳은 5층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계단 옆에 분리수거함이 먼저 눈에 띄네요.

계단을 지나 복도로 향하니, 긴 복도를 따라 객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카드키로 해당 객실 문을 여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창밖으로 보이는 서해바다였어요.

 

아이들이 일제히 감탄사를 쏟아 냅니다.

신발을 벗고 가장 먼저 창가로 달려가네요.ㅋㅋㅋ

 

천천히 객실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조금 낡은 침대와 가구들이었습니다만, 청소 상태는 양호했어요.

바닥도 장판이라 아이 엄마가 제일 먼저 물티슈로 한번 닦았습니다.

 

어딘가 약간은 촌스러운 붉은 꽃무늬 이불을 보며 한참을 웃었네요.

그래도 푹신하니 감촉은 좋았어요.

최대 4인, 2인 기준 객실이었기에 체크인을 하면서 1인당 만원씩 2인 추가 요금을 지불했어요.

 

4인 가족으로 예약을 했으니, 

이불과 수건도 4인에 맞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냉장고와 주방입니다.

하이라이트가 있어 간단한 조리도 가능합니다.

 

그릇과 컵, 냄비와 프라이팬 그리고 수저와 주방도구들...

은벼리네가 사용한 건 전기포트뿐이네요.ㅋ

바비큐를 하려면 6시 이전에 숯불 예약을 해야 하고,

객실에 비치된 집게와 가위를 바비큐장으로 꼭 들고 내려가야 합니다.^^

 

침대 위에 객실 안내문과 조명스위치 온도조절기가 있습니다.

현관문 위의 비상등 조명이 밤에도 밝게 빛이 나서...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현관문 바로 옆에 위치한 욕실입니다.

가족여행임에도 사춘기인 중학생 딸아이는 샤워를 거부하네요.ㅋ

욕실 문이 반투명 유리문이었거든요.

샤워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 예민하신 분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듯합니다.

심지어 잠금장치도 없었어요.ㅋ

 

객실을 대충 둘러보고, 

모두가 창에 가까이 붙어 바깥 서해바다를 구경하기 바쁩니다.

창문의 상태는 깨끗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날씨 영향이 있으니...^^;;

 

2층 야외 데크가 바베큐장입니다.

바다를 배경 삼아 즐기는 바비큐~

아주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만, 점심을 아주 늦게 먹은 터라...바비큐는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과 마트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거든요.^^

 

늦은 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했으니,

1층 카페로 가보기로 합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바닷가를 먼저 가보자는 아이들 말에

한적한 바닷가로 향했어요.

 

1층 카페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바닷가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야외 바베큐 장~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바베큐는 시적 전이로군요.^^

 

잔잔한 서해 바다입니다.

밀물과 썰물이 존재하는 바닷가...

썰물 때여서 산책을 하거나, 바닷물에 발을 담근 사람들이 눈에 띄네요.^^

서해 바다임에도 갯벌이 아니어서 물이 참 맑았어요.

 

바닷가에서 바라본, 라메로 펜션텔입니다.

카페와 객실 구분이 확실하네요.ㅋ

 

카페에서 시그니처 음료 한잔씩 마시고,

또다시 바닷가로 내려와 한참을 놀다가...

왜목해수욕장까지 차로 이동해 편의점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돌아왔어요.

 

해가 뜨고 지는 마을로 유명한 왜목 마을~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행여나 일몰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산에 가려 일몰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왜목마을에서 돌아오는 길에 지는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5층 방에서 바라본 일몰 시각의 서해바다입니다.

잔잔한 파도소리와 서서히 변해가는 붉은 노을이 드리워진 하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야외 바베큐장에 불이 들어오고,

창밖에서 전해져 오는 숯불과 고기 향에 아이들이 코를 벌렁거리네요.

편의점에서 구입한 주전부리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볼 거라며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간밤에 잠을 쉬~ 청하지 못해 조금 뒤척였더니...

일출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6시 반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이미 해는 떠있더라고요. ㅠ.ㅠ

 

일몰은 바로 보지 못했어도,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서해에서 일출을 감상해야겠다 마음먹어 봅니다.ㅋ

 

느긋하게 맞이한 아침~

카페에서는 음료 외에 식사류도 있어요.

해물 해장라면이 유명하다는데... 가격은 싼 편이 아니었던 듯합니다.^^

 

전날 편의점에서 구입한 먹거리로 아침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믹스커피 한잔~

잔잔하고 푸르고 맑은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정말 알차게 보낸 1박 2일 당진 가족여행입니다.

게다가 기대가 크지 않았던 숙소가 만족스러워 더 알찼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아미 미술관, 그리고 서해바다...

둘째 날에는 아산으로 넘어가 식물원 구경을 하고,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과학관에도 들러 실컷 즐기다 왔습니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실컷 즐기는... 눈치 작전에 성공한 셈입니다.

 

해가 뜨고 지는 서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가족여행 숙소~

당진 왜목마을 근처에 위치한 라메르 펜션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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