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때문인지 연일 하늘이 무겁습니다.
다음 주면 3월의 마지막 주인데...
아직 완전한 봄이 온 것 같지는 않아요.
식탁에서라도 봄을 느끼기 위해, 참나물 겉절이를 만들어 봤어요.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파스타 하고도 참 잘 어울리는 나물 같아요.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감바스 알 하이오를 만들고,
파스타면을 추가해 올리브 파스타도 만들었습니다.
참나물 겉절이도 함께 곁들이니 여느 유명 음식점 부럽지 않아요.ㅋ
재료 : 참나물, 당근, 양파
식초, 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참깨
참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양파와 당근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참나물은 줄기 끝 부분을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친 참나물보다, 참나물 날것 그대로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참나물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양념을 꺼내어 놓고,
손질해서 준비한 참나물에 양념을 넣어 살살 버무려 줍니다.
액젓과 식초,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고 마지막에 설탕을 넣어 살살 버무려 주세요.
양념이 너무 과하면 참나물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으니...
양념은 조금 모자란다는 느낌으로 넣어주시면 좋아요.^^
참나물 겉절이의 핵심은 액젓과 식초, 고춧가루의 비율입니다.ㅋ
마지막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참깨를 뿌려 완성합니다.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내면 완성~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낼 것 같은 맛이에요.
그냥 먹어도 봄내음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 같습니다.^^
지글지글 삼겹살과도 참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기름진 음식의 느낌함을 잡아주니, 입안이 깔끔합니다.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감바스 알 하이요를 만들어 먹고,
파스타면을 추가하여 참나물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되었어요.
나물 종류를 싫어하는 딸아이도 참나물 겉절이는 잘 먹네요.^^
조금은 느끼할 수도 있는 기름진 음식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금방 버무려 먹으니 싱싱함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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