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의 재탄생~ 매콤한 두부조림 만들기~!

명절 음식의 재탄생~ 매콤한 두부조림 만들기~!

 

설 연휴가 지난 주말~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것 같아요.

명절 음식을 많이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중에 손이 가지 않는 음식들이 있지요.

특히 두부부침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나는데...

그렇지 않아서 늘 냉장고에 방치되어 있다가 버려지기 일쑤였습니다.

 

명절에 빠지지 않는 두부부침을 활용해 매콤한 두부조림으로 만들어 봤어요.

진정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재료 : 두부, 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간 마늘, 후추, 참기름, 참깨

양파, 당근, 대파

 

두부는 명절때 미리 부쳐놓은 부침두부입니다.^^

 

다른 부침개가 많다 보니, 손이 잘 가지 않는 두부부침입니다.

냉장고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명절 음식이에요.

 

먼저, 양파와 당근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주는데요.

간장을 베이스로 올리고당과 고춧가루, 간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참기름 한 방울과 참깨, 그리고 채 썰어 놓은 당근과 대파를 함께 넣어 잘 섞어 주세요.

양념 준비 끝~~~ ^^

 

두꺼운 냄비에 미리 채썰어 놓은 양파를 깔아줍니다.

 

양파 위에 부침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려주세요.

두부의 크기는 먹기 좋은 크기가 좋은 것 같아요.

양념이 고루 잘 베일 수 있도록 양파 위에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두부 위에 만들어 놓은 양념을 고루 얹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두부를 올리고 양념을 올려주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어슷 썰어 푸짐하게 올려주세요.

 

냄비의 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두부조림 끝~~

불 조절을 잘못하면 자칫 타기 쉽습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양파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물이 생겨요.^^

 

끓기 시작하면서 양파의 물이 생깁니다.

이때 자작한 양념을 끼얹어가며 다시 한번 끓여 줍니다.

 

자작하게 졸아들면 두부조림 완성이에요.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진정한 밥도둑이 탄생됩니다.ㅋ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두부조림...

아들 녀석도 아주 잘 먹네요.

 

특히나, 양념을 듬뿍 머금은 양파가 대박이네요.ㅋ

양파의 달달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밥에 올리거나,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처치곤란이었던 명절 음식 두부부침~

매콤한 두부조림으로 재탄생하니 진정한 밥도둑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