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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발굴 50년 특별기획전시~!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12.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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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발굴 50년 특별기획전시~!

 

어제 눈다운 첫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베란다로 비치는 겨울 햇살이 참 따사롭습니다.

눈 내린 창밖을 보니, 비로소 겨울임이 실감 나는군요.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지난달, 공주, 부여 가족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정리하고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숙소 이야기는 이미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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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백제 문화단지 야간 관람을 했는데...

사진은 많이 찍었습니다만, 정리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ㅋ

 

야간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롯데리조트에서 여유 있게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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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고 나니 체크아웃까지 1시간 남짓 남았더라고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체크아웃 시간이 되기 전, 공주, 부여여행의 최종 목적지였던

국립공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공주, 부여 가족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무령왕릉 발굴 50년 특별 기획전을 보기 위함이었거든요.^^

당시에는 박물관 관람은 사전예약을 해야만 방문이 가능했었습니다.

마침, 예약을 하고 은벼리네가 방문했을 때는 위드 코로나가 막 시작하던 단계였어요.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30여분 남짓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한적한 시골 동네 같은 분위기였어요.

바로 옆에는 공주 한옥마을이 위치해 있고, 반대편에는 정말로 조용한 시골집들이 있었습니다.

북적이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을 생각에 12시로 방문 예약을 해서였을까요?

주차장도 여유 있고, 오고 가는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광장에는 책에서 너무나 많이 봤던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가 세워져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인증샷을 찍는 포토스폿이 되었더라고요.^^

 

진묘수를 잠시 감상하고 박물관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발열체크, QR체크를 진행하는데요.

방문 당시에는 위드 코로나가 막 시행되었던 시기라... 예약 없이도 입장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1층 좌측부터 관람하고, 2층으로 올라가 관람을 마친 후에,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중앙 입구를 지나 우측 전시실을 관람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공주 하면 떠오르는 무령왕릉~

역시나 1층 전시는 백제시대를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웅진 백제실...

 

한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까 싶군요.

박물관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아들 녀석보다,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더 유심히 봤을 것 같습니다. (표는 나지 않았습니다만...ㅋ)

 

입장과 동시에 백제시대의 연표를 확인할 수 있고...

신선의 세계를 담아낸 은잔의 정교하고 섬세한 문양이 크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전시관 입장 전, 무령왕의 흉상이 먼저 보입니다.

공주 지역 관광명소 어디를 가나, 무령왕 흉상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무령왕릉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웅진 백제실...

역시나 전시실 초입에는 진묘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묘수 뒤로,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이 놓여 있네요.

 

목관의 구조는 한편에 위치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

지금 보아도 화려함이나 정교함이 뒤지지 않습니다.

 

유물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것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어요.

작품인듯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작품이 아닌 목관의 장식품이었습니다.

 

그냥 보아도 화려한데, 금으로 만들어진 장식이 박혀있는 목관은 또 얼마나 화려했을까요?

화려함은 물론 정교함까지 확인하니 더 놀랍습니다.

 

백제시대의 의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과 삼국사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막새, 벽돌의 정교한 무늬도 볼 수 있었어요.

 

1층 전시실을 나와 2층으로 향했습니다.

2층은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이네요.

 

여느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충청남도 지역의 선사문화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유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많이 보아왔던 옛 시대의 그릇들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할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막연하게 옛 유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백제 토기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었는지, 재현해 놓은 실제 사용 모습을 한참 바라봤었습니다.^^

 

무령왕릉으로 대변되는 백제시대...

그 외의 유물들을 관람하고 나니, 백제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2층 전시 관람을 끝내고, 나머지 전시관람을 위해 이동하던 중 보였던 디지털 실감 영상관...

코로나19로 휴관 중이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관람한 곳이 특별전시관이었습니다.

 

무령왕릉 발굴 50년

2021. 9. 14 ~ 2022. 3. 6

 

이번 특별 전시에는 무령왕릉 출토 유물 5,232점 전체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앞서 1층에서 관람했던 유물들 대부분은 모조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는 길목부터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출입구가 나란히 위치해 있네요.

특이하게도 우측이 출구입니다. ㅠ.ㅠ

좌측이 입구임에도 아무런 안내가 없어 출입구로 뒤섞여 관람객들이 드나들더라고요.

 

무령왕릉 발굴 50년 특별 전시는 총 4가지 테마, 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세상에 드러난 무령왕릉입니다.

 

역시나 진묘수가 제일 먼저 보이고,

발굴 당시의 언론보도 기사와 무령왕릉의 실측 도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에 사용되었던 벽돌도 보이고...

실제 무령왕릉의 입구를 모형화하여 벽돌을 쌓아 놓았습니다.

 

그 벽들을 돌아 들어가니, 무령왕릉의 실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엄숙하기까지 한 분위기에 절로 조심스러워졌어요.^^;;

 

 첫 번째 주제는 새롭게 알려진 무령왕릉과 백제사입니다.

기존에 백제 웅진 시기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1년 무령왕릉이 발견됨으로써 백제사 연구의 대전환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령왕릉의 묘지석 기록으로 삼국사기의 정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요.

 

두 번째 주제는 새롭게 밝혀낸 무령왕릉과 공주박물관입니다.

1971년 7월 무령왕릉의 극적인 발견과 발굴은 공주박물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무령왕릉 출토 유물의 안전한 보관과 전시를 위해 1973년 신축 개관하였고,

2004년 5월 다시 새롭게 박물관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전시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완벽하게 복원된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각종 장신구들은 아직도 영롱한 빛을 잃지 않고 있더라고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중간중간 퀴즈 코너도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퀴즈의 답은 QR코드를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지난 50년 무령왕릉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반세기에는 새로운 기술과 방법으로 무령왕릉의 수수께끼를

하나 하나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박물관의 메시지가 짙은 여운을 남깁니다.

 

새로운 반세기가 아니더라도,

그전에 또 한 번 흥미로운 발견이 될것만 같은 상상을 하게 되네요.

그때 또 한번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야와 전시물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한바퀴 여유 있게 돌아보고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박물관부터 공주 한옥마을... 그리고 실제 무령왕릉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인 듯했어요.

은벼리네는 아주 짧은 거리를 차로 이동하며 다녔습니다만,

날씨만 좋으면 도보로 산책 겸~ 다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 한옥마을과 무령왕릉 방문기도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박물관 특별전시 소식을 접한 후부터, 아이들과 방문 계획을 세웠습니다.

가족 모두가 만족했던 가을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

국립공주박물관의 무령왕릉 발굴 50년 특별기획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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