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즈넉한 풍경의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 강릉 오죽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11. 13. 10:5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고즈넉한 풍경의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 강릉 오죽헌~!

 

지난 10월 1박 2일 강릉 가족여행 이야기를 이어가 봅니다.

첫째 날 늦게 출발한 탓에 초당두부마을에서 저녁을 먹은 것 외엔 강릉 여행을 즐기지 못했어요.

둘째 날 아침~ 경포대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고

강릉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죽헌으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줬습니다.ㅋ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강릉 오죽헌

가족 모두가 오죽헌 방문은 처음입니다.

 

방문일은 2021년 10월 17일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차주는 경내 바닥 배관공사로 인한 무료개방이로군요.

(11월 15일 ~ 19일 : 무료입장)

 

입장권을 끊고 전화로 방문 출입 등록을 하고, 발열 체크 후 입장합니다.

 

입장 후, 보이는 길게 뻗은 길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은벼리네 방문했던 그날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한파였을 때였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오들오들 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길게 뻗은 길의 우측에 위치해 있던 율곡 이이 선생의 동상입니다.

아들 녀석은 인물은 알고 있는데...

화폐의 주인공이란 사실은 잘 모르더라고요.

 

오죽헌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던 커다란 버드나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엔 버드나무 보기가 좀처럼 힘든데... 

길게 뻗은 버드나무 가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신사임당의 그림에 나오는 화초들로 꾸며진 정원이 있다는 푯말을 보고 발걸음을 옮긴 곳~

안타깝게도 계절이 맞지 않았던 것인지,

화초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드라마 [신사임당 - 빛의 일기] 감독 및 출연진들의 손도장이 찍혀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큰 감흥은 없었어요.

 

오죽헌 안내도가 나오는 걸 보니, 오죽헌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오죽헌 안내도를 지나니 우측에 입지문이 나옵니다.
입지문을 통과해야만 오죽헌으로 갈 수 있어요.^^

 

입지문을 지나니 드넓은 광장이 나타납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과 눈부신 햇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입지문을 지난 광장에서 우측에 위치한 오죽헌부터 둘러봤습니다.

검은 대나무가 바람에 몸을 흔드는 소리가 들린다는 오죽헌~

 

입장과 동시에 화단에 심어진 검은 대나무를 발견하곤 신기해했었는데,

원래 이곳에 검은 대나무 오죽이 심어져 있습니다.

 

오죽헌에는 신사임당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죽헌의 좌측 건물이

대한민국 모자 화폐 인물의 주인공이 태어난 몽룡실입니다.

실제 오죽을 보기 위해 뒷마당으로 가봅니다.

 

오죽헌 뒷마당에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 오죽을 실제 눈으로 봤습니다.

바람 부는 밤이면 살짝 으스스할 것 같기도 하네요.^^;;

 

오죽헌을 나와 율곡 이이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문성사로 향합니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어요.

 

문성사를 나오다 오죽헌 전경 한컷~

넓은 광장에는 오천원권 뒷면, 오죽헌 전경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 스폿이 있는데요.

그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코로나19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아쉬웠어요.

 

오죽헌을 나와, 광장 정면에 위치한 율곡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박물관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유난히 좋아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나 봤을법한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글과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도슨트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너무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함께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

멀리 떨어져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살짝~ 귀동냥만 했어요.ㅋ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던 화폐입니다.

오천원권과 오만원권...

오죽헌을 먼저 둘러보고 나왔던 탓에 이해가 더 빨랐던 것 같아요.^^

 

율곡기념관을 나와, 마지막으로 광장 좌측에 위치해 있던 시립박물관으로 향해 봅니다.

 

박물관이라는 말에 신이 나서 달리기를 하던 아들 녀석입니다.ㅋ

시립박물관 맞은편에 신사임당 동상이 위치해 있네요.

 

신이 났던 아들 녀석~

금세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네요.

시립박물관이 코로나19 탓에 휴관 중이었거든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 지금은 재개관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죽헌을 나오는 길...

기념품 가게 앞에 있던 포토존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6살 차이 남매를 나란히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기 싫다는 딸아이의 말에 아들 녀석 혼자 포즈를 잡다가...

기어코, 누나를 잡아끌고 포토존에 위치시키는 아들 녀석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동시에 포즈 잡는 것은 실패~~~ ㅠ.ㅠ

 

아들 녀석 손에 이끌려 다시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고,

오죽헌을 나왔습니다.^^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인 오죽헌~

오천원권 뒷장 풍경의 실물 모습을 봤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화폐 인물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는 설명이 크게 와닿은 것 같아요.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인 강릉 오죽헌~

고즈넉한 분위기에 가족단위로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