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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만의 나들이~ 가장 높은 꿈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곳, 국립항공박물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11. 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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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만의 나들이~ 가장 높은 꿈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곳, 국립항공박물관~!

 

지난달,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중간고사가 끝나던 그 주말

아이 엄마는 일이 있어 외출을 하고,

딸아이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며 외출을 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단둘만의 외출을 계획하고

며칠 전부터 여기저기 검색을 했었지요.

그러다가 발견한 국립항공박물관...

 

제주 여행 때마다 아들 녀석이 꼭 들러야 하는 곳,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그 생각에 홈페이지로 들어가 살펴보니, 코로나19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더라고요.

지금은 위드 코로나로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한 듯합니다.

다만, 체험시설은 여전히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여러 가지 체험이 있으나, 연령대를 잘 생각해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아들 녀석이 할만한 체험은 이미 예약이 마감이 되어버려서...

방문 전날, 운이 좋게도 기내 훈련 체험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예약을 하면,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했던 지난 달이었어요.

 

체험시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항이 가까워지니 아들 녀석의 설렘이 표정에서 드러납니다.

국립항공박물관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는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를 하고, 건물을 좌측에 끼고돌아 나오니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는 박물관 캐릭터 '나래(NARAE)'가 두 팔 벌려 환영을 해줍니다.

 

바로 들어갈까 하다가, 

야외전시장부터 둘러보기로 했어요.

나래를 지나, 건물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야외전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의 조종사 동상이었습니다.

늠름 한 자태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어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비행기의 주 날개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엔진이 텅 비어 있어 아들 녀석이 살짝 실망한 모습이었어요.ㅋ

 

우리나라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분들의 동상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우니라나 하늘을 최초로 날았던 항공 독립운동가 안창남,

그리고 조선총독부를 폭격하려고 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과 6인의 항공 독립운동가 6인의 동상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항과 관련된 각종 레이더, 전방향 표시, 진입각 지시등 등

여러 가지 장비들이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전시장을 둘러보고, 드디어 박물관으로 입장합니다.

입구에는 방역을 위해, 발열체크와 QR체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사전예약제였기에, 당연 예약정보도 함께 확인하고 있었어요.

 

안내를 받아 전시실로 이동하기 전, 박물관 중앙의 천정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건물 외관을 보고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외관과 내부 모습을 보니, 이제야 박물관 전체가 이해가 되네요.^^

 

국립항공박물관은 총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쭈욱 연결된 전시관인데요.

먼저 1층 1전시관부터 들어가 봅니다.

 

항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 역사 전시실입니다.

 

역시나, 항공의 역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 모형이 보입니다.

아들 녀석도 좋아하네요.

그리고 계속 이어진 항공의 역사들...

아들 녀석은 아는 비행기가 나올 때마다 미소 지으며 열심히 설명을 하네요.

 

시대별 대표인 비행기를 모형으로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아들 녀석은 한참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전투기가 있다며 사진으로 남겨달라고 하네요.ㅋ

 

각 시대별 비행기의 엔진을 자세히 볼 수도 있습니다.

유난히 엔진에 관심이 많던 아들 녀석이 한참을 머물던 곳입니다.

 

1 전시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2 전시실입니다.

2 전시실은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야외전시장에서 봤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의 모습입니다.

야외에서 동상으로 봤을 때보다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조종사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조종복도 전시되어 있어요.

물론 전투기 조종사입니다.

 

아무래도 전쟁의 아픔을 겪은 우리나라이다 보니,

항공의 역사도 전투기부터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군요.

 

다른 한편에는 여객기의 과거와 현재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비행기의 내부 단면을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는데요.

그 크기에 살짝 놀랐습니다.^^

 

화물칸과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을 한꺼번에 보는 게 쉽지 않은데...

한 번에 볼 수 있어 여객기 내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전투기 블랙이글 조종석 탑승 체험도 있었는데요.

부끄러움 많은 아들 녀석은 혼자는 싫다며 PASS 해버렸습니다.

아마 누나와 동행했다면 스스럼없이 탑승을 했을 텐데 말이죠.

 

1층 전시실의 마지막에는 전 세계 여객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 유니폼도 전시되어 있어요.

 

2층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이동해 봅니다.

이동하는 동안 1층 대한민국 항공 역사 전시실이 내려다 보이네요.

그리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각종 항공기의 모형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이코노미석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3 전시실로 들어가 봅니다.

항공산업의 분야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 산업관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인천 국제공항 모형도였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들 녀석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 베트남 가족여행을 떠올리며

인천공항 이야기를 하네요. 기억력 짱~~~ㅋ

 

우리나라 전투기 골든이글과 무인수색기 모형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들 녀석이 관심 있게 살펴보던 무인수색기 TR-60입니다.

국립항공박물관 홈페이지 홍보영상에도 등장하는 것 같더라고요.^^

 

 4전시관은 항공운송산업과 공항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출국심사 체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출국심사 과정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문인식을 통한 직접 경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경험인 것 같아요.

 

항공화물관리에서는 수출입 품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을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아들 녀석~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어요.

 

관제실의 모습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전시실로 이어집니다.

5 전시실은 항공기 개발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과학의 원리도 알 수 있는 항공 관련 체험시설인데요.

몇몇 개의 시설은 수리 중이라 아쉬웠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중심잡기 체험은 대기줄이 길어서 PASS

 

5 전시실을 나와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6 전시실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항공기술 발전과 미래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항공 생활관입니다.

 

입구부터 전해저 오는 보랏빛이 미래를 상상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왠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라고나 할까요?...ㅋ

 

한 단계 더 발전한 스마트 무인기 모형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미래의 항공 모습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스마트 무인기뿐 아니라,

여러 가지 드론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종사가 직접 탑승하여 자율비행은 물론 직접 조종도 할 수 있는 OPPAV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의 승용차처럼, 멀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되려나요?...^^;;

 

마지막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던 영상 관람이었습니다.

항공발전이 가져 올 미래 생활의 변화

 

택배도 드론으로 직접 받고, 출퇴근도 개인 항공기를 통해 막힘없이 하고...

여러 가지 미래 생활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전시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사전 예약한 기내 훈련 체험 시간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기내 훈련 체험 전, 전망대에 올라 여유 있게 한 바퀴 산책을 하고 내려왔어요.

 

국립항공박물관 옥상 전망대는 건물 모양을 따라 동그랗게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으려나 기대를 했습니다만,

공한 근처여서 시야에 방해되는 건물이 보이지 않아,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비행기 이착륙을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에는 아들 녀석과 전망대를 가봐야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과 아빠의 단둘만의 주말 나들이~

아들 녀석이 지루해하지 않고 아주 즐거워해서 다행이었던 곳입니다.

가장 높은 꿈을 가장 가깝게 만나는 곳, 국립항공박물관입니다.

 

기내 훈련 체험 포스팅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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