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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꺼내어 보는 랜선 제주여행~ 2019 제주 가족여행~!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0. 4. 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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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꺼내어 보는 랜선 제주여행~ 2019 제주 가족여행~!


코로나19가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듯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 국민들의 염원이 조금씩 결과로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코로나19가 아니였다면, 주말마다 봄나들이를 다녔을것 같은 날씨입니다.


해마다 제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올해도 아이들 입학 전에 제주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코로나19로 눈물을 머금고 예약을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ㅠ.ㅠ


2019년 제주여행을 무슨 이유에선지 포스팅을 하지 않은것 같군요.

(아마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를 놓쳐버린것 같기도 합니다.ㅋ)


1년만에 다시 꺼내어 보는 제주 가족여행 2박3일...

올해 제주여행을 못간 아쉬움을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여행일 : 2019년 4월 14일 ~ 16일 (2박 3일 / 성인2, 아동2)



그동안 아이들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스케쥴을 잡았었는데...

작년에는 첫비행기 탑승에 도전했어요.ㅋ

제주에서도 방문때마다 비가 와서 보지 못했던 것들 위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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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이른아침 집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5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도착했던것 같아요.

비몽사몽으로 라운지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요기를 했습니다.



제발 비는 오지 말아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출발할때에는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었거든요.

제주에 도착하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조금씩 날씨가 좋아지는것 같았어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제주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렌트카하우스로 이동해 사전에 예약해 놓은 렌트카를 인수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제주여행은 시작되었어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들녀석이 다시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입니다.

2018년 방문시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실내에서 반나절을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조금 이른시각에 방문해서인지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도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 때문에 돌아보지 못했던, 야외를 구석구석 실컷 돌아 다닐 수 있었어요.



한적해서 더없이 좋았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첫째날 점심식사는 제주여행때마다 빼먹지 않고 방문했던 쉐프부부입니다.

마늘해물갈비찜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갈때마다 과식할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냥가기 아쉬워 근처에 있는 해안도로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제주는 바람이 많이 분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 못했었던 신창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바다위의 풍차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고 싶었습니다만...

바람이 너무 불어 멀리서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했어요.



신창해안도로에서 잠깐 쉬었다가...

숙소 체크인을 위해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중간에, 이호테우해변에 들러 다시금 휴식의 시간을 가졌어요.

이호테우해변 역시, 2018년도 방문시에는 비가 와서 제대로 둘러보지를 못했었거든요.^^


함덕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유탑유블레스호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온돌방으로 체크인을 하고 차한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가까워 올쯤...

갈때마다 날씨때문에 번번히 실패를 했던 천체망원경 체험을 위해 별빛누리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했을까요?...ㅋ


별빛누리공원을 나와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해녀김밥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쿠폰으로 치킨과 맥주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제주여행 첫날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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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둘째날은 아주 여우있게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함덕 해수욕장 산책을 한후에 체크아웃을 했어요.



둘째날 오전 역시, 이전 여행에서 다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둘러보기 위해 에코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에코랜드는 첫 제주여행때 방문했던 곳인데...

겨울의 날씨여서 다 둘러보지 못했었거든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이번에는 한곳도 빼먹지 않고 다 둘러봤어요.


여유있게 숲길도 걸어보고,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실컷 구경했습니다.

나오는 길에는 따뜻한 온천물에 족욕도 즐길 수 있었어요.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심시간을 넘겨 버렸어요.

인터넷의 힘을 빌어 근처 고깃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에 겹동백꽃이 눈길을 사로잡던 곳...

제주교래흑돼지입니다.

점심을 넘긴 시각이여서, 아주 여유롭게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ㅋㅋㅋ


점심을 먹고는 둘째날 예약한 숙소가 위치해 있는 서귀포로 이동해봅니다.

체크인 전, 중문관광단지에 들러 테디베어 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중문을 방문한것은 이때가 처음인것 같군요.



온갖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는 곳...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곳인것 같습니다.^^


해가 늬엇늬엇 넘어갈때쯤...

서귀포시에서 조금 벗어난 곳의 한적한 제주시골마을의 민박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제주여행에서 소박하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민박집은 처음이였는데요.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엔 더없이 좋은곳인듯 합니다.^^


둘째날 저녁은 아침에 우연히 연락이 된 지인과 함께 했습니다.

마침 제주에 와있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보니 시간이 꽤 늦었더라구요.

술도 한잔 했기에 택시를 타고 민박으로 향했어요.

밤이 되는 시골마을은 더더욱 조용했습니다.

어두운 밤의 시골길... 오랜만에 경험해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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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3일차, 마지막날 아침도 아주 여유있게 시작했습니다.

민박이긴 하지만, 아침밥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시더라구요.

아침햇살과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

손수 차려주신 집밥 스타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소세지도 구워주셨더라구요.^^

유채향이 향긋하던 샐러드부터, 옥돔구이까지...

집밥처럼 든든한 아침밥이였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체크아웃 전에 동네한바퀴를 돌아봤어요.



한적한 시골길이지만, 전형적인 제주도의 모습이라 더없이 좋았습니다.

간간히 부는 바람에 귤향기가 더해져 아주 상쾌하고 기분좋은 산책시간이였어요.


제주 여행의 마지막날은 매 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아이들 누높이에 맞게 세째날 오전에는 번개과학관을 방문했어요.



아침을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인지, 점심은 자연스럽게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중간중간 주전부리를 많이 먹었어요.ㅋㅋㅋ



조금 이른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곳...

휴애리자연생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점심때쯤이였던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곳에서 천천히 산책도 하며, 조금 이른 수국에 취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정해져 있는 시각에 돼지쇼도 진행되는듯 했는데...

그건 보지 않고 나왔습니다.



공항 근처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

정방폭포에 들렀습니다.

여태껏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찾았을때...폭포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정방폭포...

이번에도 아이들이 제일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예고 없이 들린 곳...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제주국립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제주국립박물관은 여행 첫날 들리는게 좋겠더라구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제주국립막물관 강추드립니다.^^



2019년 제주가족여행은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더 특별했던것 같아요.

생일날 아침, 호텔에서 아이엄마가 직접 떠다준 미역국을 먹었습니다.ㅋ

그리고 제주공항을 떠나기 전, 면세점에서 향수를 선물 받았어요.

향수...거의 다 써갑니다.ㅋ


올해는 가지 못했던 제주여행~

1년만에 꺼내어 보는 제주의 모습에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포스팅 하는 순간 만큼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원래 계획은 아이들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전에 3박 4일 일정으로 주중에 다녀오려 했었어요.

관광 위주가 아닌 휴양 위주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 아쉬움을 1년전 다녀왔던 제주를 기억하며,

하루하루 랜선 제주여행으로 대리만족을 해야겠습니다.^^


1년만에 꺼내어 보는 4월 가족 제주여행~

올해 여행은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더니 더더욱 아쉽습니다.

1년전 기억을 더듬으며 랜선 제주여행으로 만족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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