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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강화도 음식점~ 강화도 강화원조칼국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0. 3. 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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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강화도 음식점~ 강화도 강화원조칼국수~!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코로나19 확진자도 조금씩 감소세로 들어선 모양새입니다.

아이들은 아직까지 집에서 강제칩거중이예요.

은벼리파파는 재택을 끝내고 내일부터는 회사로 출근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바람도 쐴겸~ 집에서 한시간 거리인 강화도 나들이를 강행했는데요.

나들이라기 보다는 그냥 식사한끼하고 집으로 올 계획이였어요.

그런데...강화도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 험난했습니다.

은벼리네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셨나봐요.

강화도로 가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초지대교부터 동막해수욕장까지... 

차량이 많이 거북이 수준이였어요.


우역곡절끝에 계획했던 음식점에 방문했습니다.

강화도 나들이때는 꼭 들렀던곳 중 한곳입니다.


손님이 없어 주차장이 비어있을꺼라는 생각과 달리...

차들로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주차를 하고 급한 볼일(?)부터 해결해야 했어요.

이곳 음식점의 남자 화장실은 야외에 있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실내에 하나, 야외에 하나 있어요.^^



야외 화장실 가는 길...

바닷가 옆의 저수지 풍경이 눈을 사로 잡습니다.

전에는 없던 무지개 색깔의 앙증맞은 의자도 눈에 띄네요.

가기 전,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아이엄마에게 멘메뉴를 주문했는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는 데 메세지가 옵니다.


"그 메뉴가 없어졌나봐~"



칼국수와 만두전골이 유명한 집인데...

만두전골 메뉴가 없어졌다는 아이엄마의 메세지...

의아해 하며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화장실갈때 미쳐 보지 못했던 안내판이 보이네요.



음식점 안으로 입장하기 전, 손소독제로 손소독을 해달라는 안내문구입니다.



스프레이형과 젤타입형이 놓여져 있네요.

기호에 따라 손소독을 하고 입장하면 됩니다.ㅋ


손소독을 하고 입장을 하니, 예전과는 조금 바뀐듯 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그대로인데...

실내는 좌식이 아닌 테이블식으로 바꼈네요.^^



예전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갔었는데...

테이블식으로 바뀌면서 조금 더 편해진 느낌입니다.

하긴... 방문한지 꽤 오래된것 같긴 합니다.ㅋ


오후 느즈막히 방문해서 점심이 아닌 저녁을 먹게 되었어요.

은벼리네가 도착했을때도 꽤 많은 손님이 계셨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어요.



배가 고프다는 아들녀석을 달래며, 메뉴판을 봤더니...

만두전골과 육개장칼국수가 없어졌네요.


육개장칼국수 대신에 얼큰칼국수를 주문해 봅니다.

매운걸 싫어하는 아이엄마는 바지락칼국수, 아들녀석은 만두...ㅋ

그리고 해물부추전도 하나 추가했어요.



주문을 하니,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세팅됩니다. 앞접시와 함께 말이지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물부추전과 만두가 나왔습니다.

과하지 않은 크기의 해물부추전...

배가 많이 고파서 였는지, 칼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만두를 다 먹어버렸어요.ㅋ



만두는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만큼 큼지막합니다.

만두속은 또 어찌나 알찬지....^^;;

어른도 숟가락으로 나눠먹어야 할 정도예요.



만두와 해물부추전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주문한 칼국수가 나옵니다.

바지락이 듬쁨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

해물과 얼큰함이 어우러진 얼큰칼국수...

얼큰칼국수는 국물 색깔만 봐도 매운맛이 느껴지네요.^^;;



꽃게, 새우, 바지락이 들어가 있는 얼큰 칼국수는 딸아이와 제가 먹었습니다.

후루룩후루룩~ 기분좋은 매운맛이였어요.^^

칼국수를 먹으며 바지락 껍데기를 건져내다 보니,

바지락 껍데기가 그릇 수북히 쌓였습니다.



바지락이 얼마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어요.^^

배 터지도록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음식점을 나오니, 어느새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도로에는 여전히 차들이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네요.


식후 커피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무료이니 커피한잔 뽑아들고, 저수지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아이들도 무지개색깔의 고운 의자에 앉아 힐링의 시간을 가졌어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여유인데...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외출을 감행해서인지 아이들도 잠깐의 여유를 아주 소중히 즐기는듯 했습니다.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포근하더니...

해가 지니 한기가 느껴져서 얼른 차에 탔어요.

차에 앉아 저수지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산책을 하고 집에 갈까 하다가...

밀려 있는 차들을 보고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역시나 집에 오는길도 험난했습니다.

평소 1시간 거리인데, 2시간 넘게 소요되었으니까요.^^


오랜만에 강화도로 아주 잠깐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외출을 감행하면서도 걱정이 앞섰었는데...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음식점의 모습에 그나마 안심하고 한끼를 즐기고 왔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마스크에 라텍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서빙을 하시더라구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면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강화도 음식점~

강화도 칼국수의 원조~ 강화원조칼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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