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기사식당 부럽지 않은 아빠가 만든 초간단 제육볶음~!


집에만 있으면 아이들과 할일들이 참 많은것 같은데, 

연일 집에만 있으니 꼭 그렇지도 않은듯 합니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조바심이 나는것인지 아이들을 책상 앞에 앉히느라 잔소리만 늘어가네요.^^;;


매일 반복되는 뭘먹지? 하는 걱정...

그런데 아이엄마가 고기한덩이를 사와서는 제육볶음을 해달라 요청하네요.

저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ㅋㅋㅋ

인터넷을 교재삼아 재료들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요령껏 아빠 스타일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불고기용), 양파, 당근, 대파, 마늘, 버섯, 고추

양념 :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올리고당, 설탕, 후추, 참기름, 참깨



고기양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4인 가족이 한끼 먹을양으로 준비한듯 하네요.^^

고기는 집근처 단골 정육점에서 구입했어요.


종종 백종원표 콩불을 해먹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콩불이 아닌 제육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준비한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를 조금 넉넉하게 넣었어요.^^



양파, 대파, 당근, 마늘, 버섯, 고추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하고, 고추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될것 같아요.

버섯도 집에 표고버섯밖에 없어서 표고버섯을 사용했습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간장 2, 고추장 1, 고추가루 3, 올리고당 1, 참기름 1 의 비율로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고추가루가 많이 매우면 가감하시면 됩니다.


재료준비가 되었으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볶음팬에 편마늘을 먼저 볶아주세요.



마늘이 노릇노릇해질쯤... 준비해 놓은 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어 볶아 줍니다.

이때 설탕을 조금 넣어 주세요.

설탕은 연육작용뿐만 아니라 고기의 잡내제거에도 아주 좋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을때 쯤, 후추가루를 조금 뿌려 뒤적여 줍니다.



이대로 소금간만해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ㅋ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 놓은 양념장을 부어 볶아줍니다.

콩나물불고기를 할때엔 야채와 고기를 미리 양념에 재어두었다가 볶았는데...

제육볶음은 그럴필요 없이 고기를 볶다가 양념을 넣어주세요.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뒤적이며 볶다가...

준비해 놓은 야채를 넣어 다시 볶아 줍니다.

이때 고추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야채의 숨이 죽어 물이 조금 나올때까지 계속 볶아 주세요.

이때 강불로 볶으면 자칫 탈수가 있으니, 야채가 숨이 죽었다 싶으면 중불로 줄여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번 두르고 참깨 솔솔 뿌리면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군요.^^


큰 그릇에 보기 좋아 담아내면 완성~~~



아이들에게 매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은벼리네 고추장이 조금 맵거든요.

고추장양을 줄이고 고추가루를 많이 넣었더니 매운맛이 덜한것 같습니다.

(고추가루가 많이 맵지 않습니다.ㅋㅋㅋ)



제육볶음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꿀맛이지요.


욕심같아선 토치를 이용해 불맛을 더하고 싶었지만...

부탄가스가 없었던 관계로 생략했습니다.ㅋ



아이들에 대한 잔소리의 미안함을 담아

환한 얼굴로 아이들을 불러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딸아이가 왠일로 엄지척을 해주네요.^^

아들녀석은 누나가 먹지 않는 버섯만 골라 먹습니다.

마치 난 버섯도 잘먹어~~ 라고 과시하듯 말이죠.^^


기사식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육볶음....

제육볶음 먹고 힘내서 또 한주를 화이팅하며 시작했습니다.


기사식당 전혀 부럽지 않은 아빠표 초간단 제육볶음

봄나들이 못가는 아쉬움을 먹는것으로 달래는 중입니다.ㅋ


기사식당 부럽지 않은 아빠표 제육볶음~

생각보다 만드는법이 간단해서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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