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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생각나는 초간단 제철 두릅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4. 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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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생각나는 초간단 제철 두릅전~!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코로나19로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는데,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어제(일요일) 오후에도 봄비가 내렸는데,

마침 아이엄마가 주문해 놓은 제철 참두릅이 있어 숙회로도 해먹고,

오후에는 두릅전을 부쳐 먹었어요.

두릅 숙회는 쌉싸름한 뒷맛때문에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전으로 만들어 식탁에 올리니 맛있다며 잘 먹네요.

비오는 날에는 역시 기름에 지글지글 구운 음식이 맛있습니다.ㅋ


재료 : 참두릅, 계란, 부침가루, 올리브유, 소금 약간



딱 한끼 먹을양만큼만 꺼내어 손질을 했습니다.

아빠 손으로 한주먹 가득입니다.ㅋ


손질은 줄기 부분의 잔가시들을 제거하고,

너무 두꺼운 것들은 반으로 갈라 준비합니다.



손질은 두릅은 끓는 물에 데쳐서 준비해 주세요.

나물 데치듯 금새 건져내지 말고...

검은색 물이 나올때까지 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을 손질하고 데치는 동안

부침가루와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계란물에는 소금 한꼬집 넣어 줬어요.



끓는물에 데쳐낸 두릅은 찬물에 한번 헹궈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주세요.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두릅을 하나씩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냅니다.


비내리는 날, 전이 생각나는 이유는 바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때문이겠지요?

더불어 주방가득 퍼지는 두릅의 향기에...

괜시리 미소가 번집니다.



아이들도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기웃거립니다.

다른 반찬 없어도 두릅전 한접시면 충분할것 같아요.ㅋ



갓 구워 접시에 담아낸 두릅전입니다.

기호에 맞게 초간장을 만들어 함께 식탁에 올리면 근사한 봄식탁이 완성되네요.^^


밖에는 보슬보슬 봄비가 내리고,

봄나들이 못가는 아쉬움을 입안가득 두릅향으로 달래어 봅니다.



쌉싸릅한 뒷맛 때문에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던 두릅....

노릇노릇 계란물을 입혀 전으로 만들어 내니, 

두릅향과 고소한 기름맛에 아이들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부침개가 최고지요.

거기다가 제철 두릅을 전으로 부쳐 먹었습니다.


봄나들이 못가는 아쉬움을 입안 가득 봄향기로 달랬습니다.


봄비 내리는 날 생각나는 제철 두릅전~

봄나들이 못가는 아쉬움을 입안 가득 봄향기로 달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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