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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초간단 쿠킹놀이~ 머랭쿠키 만들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4.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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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초간단 쿠킹놀이~ 머랭쿠키 만들기~!


초등학교, 중학교에 입학한 6살 차이 남매~

이제 하루하루가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학교에 등교할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듯 해요.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지난 금요일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모의 온라인 수업을 경험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녀석은, 아직 유치원생의 티가 역력합니다만,

누나의 도움으로 아침마다 EBS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수업을 받고 있어요.ㅋ


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잠깐의 외출을 시도했는데...

아이들이 밖에 나가기가 귀찮다는 말에 그냥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초간단 쿠킹놀이를 즐겼어요.

계획은 벚꽃모양으로 만들어 보려 했는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재료 : 계란2개, 레몬즙(식초), 설탕, 거품기



동네 빵집에서 빵을 구입하는 날이면, 가끔씩 머랭쿠키도 집어 오는데요.

아이들이 종종 먹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아파트 단지내의 벚꽃들도 하나둘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가는 봄이 마냥 아쉽습니다.

그런 아빠의 아쉬움을 머랭쿠키로 표현해 보려했는데...ㅋㅋㅋ

여튼 아이들과 함께 만든 머랭쿠키~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합니다.

머랭쿠키는 흰자만 사용하거든요.

노른자는 따로 분리해서 밥반찬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ㅋ

흰자는 알끈을 제거해 주시는게 좋아요.^^



알끈까지 제거한 계란 흰자가 준비되었으면,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이 없으면 식초를 넣어주셔도 무방합니다.

계란의 비린내를 잡기 위함이라는데... 레몬즙이나 식초를 생략하셔도 됩니다.^^



레몬즙을 넣고, 계란 흰자를 미니거품기로 마구마구 돌려줬습니다.

휘핑하는건 아이들의 몫이였어요.

미니거품기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핸드믹서의 반죽기를 이용했습니다.



계란 흰자에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설탕을 넣어주세요.

계량을 해서 정확하게 넣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은벼리파파는 대충 대충 계량하여 넣었습니다.

계란 흰자 2개 분량에, 어른 숟가락으로 설탕 3스푼을 넣으니 딱 적당하더라구요.

설탕은 한꺼번에 넣지 않고 총 3번에 나워 넣어주세요.



아빠, 딸아이, 그리고 아들녀석~

이렇게 번갈아 가며 열심히 거품기를 돌려줬더니...어느새 계란 흰자가 생크림처럼 단단해졌습니다.

중간에 설탕 한번, 마지막에 설탕 한번 더 넣어 힘차게 돌려주세요.

반죽그릇을 뒤집었을때 반죽이 그릇에 고정되면 적당한거라는데...

유리볼이여서인지 살짝씩 미끄러지네요.ㅋ

조금 더 휘핑하여 마랭을 만들어줘야 할듯 했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짤주머니에 옮겨 담았습니다.



벚꽃모양을 만들어 보려고 별모양깍지를 끼웠는데...

휘핑이 조금 덜되어서 인지 모양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호기심 반, 즐거움 반으로 머랭쿠키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아빠가 한두개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이 직접 쿠키 모양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아들녀석의 힘조절 실패로 모양이 제각각입니다만...

그리고 아빠가 상상했던 그런 모양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직접 만드는 그 재미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이였어요.^^



아이들이 유산지위에 쿠키 모양을 만들어 가는 동안...

오븐을 100도에 맞춰 예열합니다.

머랭쿠키는 굽는다기보다 말린다는 느낌으로 구워주시는게 좋아요.

오븐마다 성능이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100도로 예열하여 40~50분을 구워주면 됩니다.



아이들이 힘을 합쳐 만든 머랭쿠키 모양입니다.ㅋㅋㅋ

힘조절 실패로 여기저기 뿌지직~~~ 이란 단어가 생각날만한 모양도 있습니다.ㅋㅋㅋ


예열이 끝났다는 알림이 들려오고...

아이들이 준비한 쿠키 반죽을 오븐에 넣어줬습니다.

아이들에게는 50분이 참 긴시간입니다.^^

아들녀석이 오븐앞을 떠나지 못하고, 남은 시간을 계속 체크하네요.



50분이 지나가고, 머랭쿠키가 완성되었습니다.

한김 식힌 후에 그릇에 담아 내었습니다.

한김 식히고 나면 단단한 머랭쿠키가 유산지에서 똑똑~ 떨어집니다.^^



남은 반죽을 다른판에 짜내어 오븐 상칸에서 구웠더니...

살짝 타버린 느낌입니다.

아들녀석은 그게 더 맛있다고 그러네요.^^;;


분명 계란 흰자였는데...살짝 노란빛을 띄는 머랭쿠키입니다.

식용물감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머랭쿠키를 만들었을텐데...아쉽네요.

언제 사용할지 몰라도 식용물감을 하나 구입해야 겠어요.^^



하나씩 집어 입에 넣으니 달콤함이 사르르 녹아듭니다.

머랭쿠키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는 아이들~~ㅋ

꽤 많은 양이이였음에도, 아이들은 다음에 더 많이 만들자는 말을 하네요.


가정용 오븐으로는 계란 2개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집에만 있어서 지겨울만도 한데...

나름 반강제 칩거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

이러다 정작 학교에 정상 등원할때 힘든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들어서긴 했습니다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집중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까지이니...

그 기간만큼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겠습니다.


반강제 칩거중인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준비한 쿠킹놀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초간단 쿠킹놀이~ 머랭쿠키 만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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