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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초간단 간식~ 우리밀 팬케익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3. 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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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초간단 간식~ 우리밀 팬케익


코로나 19로 강제 칩거중인 아이들~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만도 한데, 잘 참고 견뎌주는것 같습니다.

대신 아침 풍경이 많이 달라졌어요.

중학교 입학예정인 딸아이는 늦잠을 즐기고 있구요.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아들녀석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일어나...

온갖 장난감을 꺼내어 놓고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입학식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견디고 있는데...

입학식이 2주나 연기되었으니, 실망감은 이로 말할 수 없군요.


딸아이는 오늘 아침, 온라인 과제가 주어져 툴툴거리며 열심히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은 그런 누나옆에 딱 붙여 간섭 아닌 간섭으로 투닥거리고 있네요.ㅋ

평소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투닥거리는 일이 잦습니다.ㅋㅋㅋ


그런 아들녀석을 데리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아들녀석과 함께 팬케익을 만들기로 했어요.


재료 : 시판용 팬케익가루, 계란1개, 물, 올리브유



지난주, 딸아이 실내화를 산다는 핑계로 아이들은 집에 두고 아이엄마와 마트를 다녀왔어요.

그때 이것저것 구입했는데, 그 중 하나가 시판용 팬케익 가루입니다.



두번에 나눠 만들 수 있도록 가루 포장이 두개로 되어 있네요.

한봉지로 팬케익 다섯장 정도 구워지는것 같습니다. (흔한 1국자 기준)


아들녀석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설명서를 읽더니

계란과 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그러네요.ㅋㅋㅋ

물 110ml라는데, 계량컵이 없으니 어쩌지? 고민하는 와중에, 

아들녀석이 설명서에 나와 있는 종이컵 이야기를 해줍니다.

일반 종이컵이 180ml이니 적당히 눈대중으로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먼저 물 110ml에 계란 하나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 준비는 아들녀석이 주도적으로 했어요.

물과 계란을 섞을때는 미니거품기를 이용했습니다.



아들녀석이 미니거품기를 이용해 잘 섞어놓은 계란물에 팬케익 가루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말이지요.^^



섞으면 섞을수록 아주 달콤한 향과 함께 점도가 있는 반죽으로 변신합니다.^^

뭉쳐진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반죽 완성~


예열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집에서 사용하는 국자를 이용해 딱 1국자를 후라이팬에 부어줍니다.



예열된 후라이팬에 반죽이 닿으면 바로 구워지니까...

조금 예쁘게 구우려면 처음에 모양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안그랬다간 층층이 구워진 모양이 나와버리거든요.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지면 접시에 담아 냅니다.

이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아들녀석은 냉장고를 뒤적거려 뭔가를 찾습니다.

시럽을 찾는다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시럽은 이미 버렸거든요.ㅋ

아쉬운대로 딸기시럽을 찾아내 뿌려 먹겠다 그러는군요.

(잘도 찾아냅니다.ㅋㅋㅋㅋ)



팬케익 층층히 딸기시럽을 뿌려서 먹겠다는 아들녀석~

팬케익 두장을으로 한끼를 해결한 셈이네요.


식탁에 매트까지 깔아서 오렌지쥬스와 함께 내어주니 베시시 웃으며 맛있겠다를 연발합니다.ㅋㅋㅋ

딸아이는 딸기시럽이 싫다며, 올리브유 대신 버터로 구워달라는 요구에 

버터를 이용해 팬케익을 구웠습니다.


팬케익은 생크림이나, 시럽, 버터 등 기호에 따로 여러가지를 곁들여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요즘 같이 강제 침거중일때 여유있는 브런치로 즐겨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강제 칩거중인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만든 우리밀팬케익~

아들녀석의 훌륭한(?) 입맛때문에 아주 달달한 시간을 즐겼습니다.ㅋ


당분간은 아이들과 함께 요리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끼를 자주 먹을것 같아요.ㅋ


아이들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초간단 간식~

요리놀이로 지루함도 날리고,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있는 우리밀 팬케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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