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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음식으로 만든 초간단 한끼~ 잡채 볶음밥~!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1.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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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음식으로 만든 초간단 한끼~ 잡채 볶음밥~!


짧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의 복귀~

온 나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합니다.

유치원에 등원해야 하는 아들녀석이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만,

마스크착용과 손씻기를 잘해야 한다며 연휴내내 정신교육(?)을 시켰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아이엄마는 출근을 하고, 아이들 끼니를 책임져야 하는 아빠...

뭘 먹을까 고민하다 남은 명절음식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잡채가 보이길래 잡채와 찬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거기에 전은 보너스~~ㅋㅋ


재료 : 올리브유, 대파, 잡채, 갖가지 전, 찬밥, 소금, 참기름, 참깨



식탁에 한번 올랐다가 손도 안댄 전과 잡채입니다.

할아버지와 작은고모네 가족들이 왔다간 빈자리가 크긴하네요.ㅋ


잡채만 처리할까 하다가, 전은 그냥 버릴꺼 같아 같이 넣어봤어요.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먼저 내어 줍니다.

파기름을 내는 동안 남은 명절음식을 가위를 이용해 잘게 썰어 주세요.



딸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대구전이 있네요.

잘게 썰어서 표나지 않게 넣어보려 합니다.ㅋㅋㅋ


파기름을 내었으면 잡채를 먼저 넣고 볶아 주세요.

잡채가 어느정도 부들부들 해지면, 찬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잡채와 찬밥이 잘 어우러졌을때...

잘게 썬 갖가지 전을 넣어주는데요.

바로 섞지 말고, 볶음팬 한쪽에 적당히 데운 다음 밥과 섞어주세요.



기름진 음식을 또 다시 기름에 볶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으니...

굴소스나 소금을 이용해 약간의 간을 해줍니다.

아이들만 아니면 고추를 썰어 넣어 살짝 매콤하게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참기름 한방울 두리고, 참깨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냉장고는 보니 아침에 먹다 남은 계란지단도 있어 마지막에 함께 넣었어요.


고소한 냄새가 주방가득 퍼집니다.

냄새에 이끌려 식탁에 앉은 아이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무슨 볶음밥이냐 물어보는데....

잡체 볶음밥이라고 대충 둘러대고 그릇에 담아 내었습니다.ㅋㅋㅋ



딸아이의 첫마디는... 잡채에 들어간 버섯을 가리키며 인상을 쓰네요.


"버섯 싫어 하는데...."


잡채에 들어있던 목이버섯이라고 알려줬음에도 일일이 골라내는 딸아이입니다.

반면, 아들녀석은 맛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한그릇 뚝딱 비워내네요.ㅋ



식탁위에 남은 김가루도 보이길래...

아빠는 김가루까지 뿌려서 먹었다는건 비밀~~~ㅋ


남은 명절 음식으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남은 음식도 해결하고, 간단하게 한끼도 해결하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네요.^^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

엄마가 퇴근해서 집에 오니, 딸아이의 수다가 시작됩니다.

점심식사 이야기를 하는데...아이엄마가 말하기를...


"아침에 갈비도 해놓고 갔는데.... 그거 먹지~"


그렇습니다.

냉장고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냄비의 정체는 갈비였어요.

그건 왜 보지 못했을까요?ㅋㅋㅋ

갈비는 저녁에 나물비빔밥과 함께 뚝딱 해치웠습니다.^^


남음 명절음식... 냉장고에 몇날몇일을 방치하다 버리기 일쑤였는데,

볶음밥으로 활용하니 남은 명절음식도 해결하고, 간단하게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빠가 만든 남은 명절음식을 활용한 초간단 한끼식사~

잡채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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