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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김치속으로 만든 아주 특별한 양념감자김치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1.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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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김치속으로 만든 아주 특별한 양념감자김치전~!


한동안 추웠던 날씨를 잊을만큼 가을햇살이 좋은 주말입니다.

은벼리네는 오늘 김장을 하러 아이들 작은이모네에 왔습니다.^^

빈 김치통만 들고 왔어요.ㅋㅋㅋ


김장하니... 지난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 먹었던 김치전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겉절이와 굴, 수육으로 포식하겠지만...

지난번에 만들어 먹은 김치전은 조금 특별했었거든요.


남아 있던 김치속을 활용하여 반죽을 하고,

거기에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냉동 양념감자를 올려줬거든요.ㅋㅋㅋ


재료 : 남은 김치속, 양파, 부침가루, 양념감자, 물 조금, 올리브유



남은 김치속을 참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치볶음밥도 해먹고, 이번처럼 김치전도 만들어 먹고 말이죠~

아이들이 먹을것이라 김치속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물로 한번 살짝 헹궈내고 물을 조금 부어줍니다.



양파를 추가로 썰어 넣고 부침가루를 적당량 넣고 반죽을 합니다.

이때...반죽은 아들녀석의 몫이였어요.



심심해 하는 아들녀석에게 반죽을 부탁했더니만 흔쾌히 반죽에 동참하네요.

처음에는 위생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반죽을 했는데...

조물조물 반죽을 하다보니, 손보다 큰 위생장갑이 자꾸 벗겨집니다.



"장갑 벗으면 안돼?"


손을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고,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촉감을 느끼며 반죽을 했어요.

아빠는 옆에서 반죽의 농도를 봐가며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는 일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ㅋ



조물조물~ 주물럭주물럭~

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 반죽이 완성이 되고, 마무리는 아빠가 했어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바로 부침개를 부쳐봅니다.



한 국자 떠서 후라이팬에 올리고, 넓게 펴주는게 포인트...

너무 두꺼워지면 식감이 좋지 않더라구요.

얇게 펴서 부치는게 훨씬 바삭거리는 식감이 좋은것 같아요.


여기서 한가지를 더 추가해 줬어요.

아들녀석이 유난히 좋아하는 냉동 양념감자입니다.



기름에 살짝 튀겨내기만 하면 되는 양념감자입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가끔 맥주 안주로도 아주 좋은것 같아요.

살짝 양념이 되어 있는지라...^^


김치전 위에 살포시 올려봤습니다.



후라이팬에 반죽을 넓게 펴준뒤에...냉동 양념감자를 살포시 올려줬습니다.

그 다음은 부침개를 구워주는 방식과 동일하게 상태를 봐거며 뒤집게로 뒤집어 구워주시면 됩니다.



냉동상태의 감자라 덜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김치전 반죽과 한데 어우러져 익는것도 금새 익고, 비쥬얼 또한 이질적이지 않습니다.ㅋ



양념감자가 위로 보이도록 접시에 담아 냅니다.

가족 아무도 양념감자가 들어간걸 눈치 못채네요.ㅋㅋㅋㅋ


한입 베어 물고서야 뭐냐고 묻습니다.

양념감자라고 하니, 엄마의 반응은 시큰둥~

아이들 반응은 열광적입니다.ㅋㅋㅋ



특히 7살 아들녀석이 앉은 자리에서 한접시 뚝딱 비워냈습니다.

양념감자가 들어가니 더 맛있다나? 뭐라나?

하긴 양념감자에 홀릭한 상태라, 평소 같으면 맵다며 김치전 한모금에 물한컵씩 마셨을텐데...

양념감자를 골라 먹느라 매운맛도 잊어버린듯 합니다.ㅋ


추워지는 날씨면 생각나는 김치전~

마지막 남은 김치속에 양념감자를 더해 더 특별해진 김치전입니다.

주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포만감도 있는것 같아요.


이번에도 아빠의 레시피~ 대성공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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