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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예행연습~ 생애 첫 파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습니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1. 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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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예행연습~ 생애 첫 파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습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날씨 또한 수능한파라는 말에 걸맞게 추워집니다.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은실테고...

집집마다 김장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테지요?.^^

은벼리네는 다음주 주말에 김장을 하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결혼 초에는 처가에서 장모님께서 김장을 해주셨고,

위쪽지방으로 이사를 와서는 은벼리네를 위해 아이들 이모네에 모여 다같이 김장을 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아이들 작은이모네에서 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결혼 후, 처음으로 은벼리네가 직접 김장예행연습을 했어요.ㅋ

농산물시장에 들러 쪽파를 사다가 파김치를 담궈보기로 했습니다.



새벽 이른시간에는 도매...낮시간에는 소매가 이루어 지는듯 합니다.

김장철이여서인지 배추며, 무, 갖가지 채소들이 가득하네요.


한바퀴 휘익~ 둘러보고 쪽파 두단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제각각인데요. 아마 양의 차이인듯 했어요.


은벼리네는 흙쪽파가 아닌 깐쪽파 두단을 구입했습니다.

손질하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였기에....^^;;;


레시피를 알지도 못하는데, 인터넷으로 뒤져보고 전화로 물어보고...

우여곡절 끝에 파김치 담그기에 성공했습니다.ㅋ


재료 : 깐쪽파 2단, 까나리액젓, 천연소금, 찹쌀죽, 고추가루, 마늘, 매실액, 슈가, 깨소금


재료가 정확히 맞나 모르겠어요.

은벼리파파는 옆에서 서포트하면서 사진만 찍었어요.ㅋㅋㅋ



찹쌀죽을 제일 먼저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작은 이모님은 찹쌀죽을 넣지 말라 하셨는데,

이미 찹쌀죽을 끓였기에 일단 넣어보기로 합니다.^^;;



찹쌀죽을 끓이는 동안 깐쪽파를 다시 한번 다듬어 물로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물기를 뺀다음, 까나리액젓과 소금으로 살짝만 절여줍니다.



액젓의 냄새때문에 아이들은 호기심에 기웃거리달다가도 주방에 얼씬도 하지 않네요.

냄새가 이상하다며 말이죠~~ㅋㅋㅋ



김장을 해본적이 없으니, 집에 큰 용기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비어있는 김치통을 적극 활용했어요.


파를 절일때는 전체가 아닌 흰색 뿌리쪽을 집중적으로 절여줬습니다.^^


그 다음은 양념을 만들차례입니다.

모든 김치의 맛을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김치 속인데...

레시피를 찾아보며 전화로 물어보며 어떻게 만들긴 했습니다.^^;



절이고 남은 액젓에 고추가룰루를 넣고, 액젓과 소금을 더더 넣어줬어요.

간마늘을 듬뿍 넣고, 매실액과 슈가를 넣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슈가를 조금 많이 넣었더니 단맛이 있긴 하네요.^^;;

양파를 갈아서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손으로 찍어 맛을 보고 또 보고....

마지막으로 참깨를 넣고 고루고루 섞어줬습니다.


절여 놓은 파를 한웅큼씩 잡고 양념을 버무려...

꺼내먹기 좋을 모양으로 접어 김치통에 켜켜이 쌓았어요.



제법 그럴듯해 보입니다.

양념만 손으로 찍어 맛을 봤을때는 먹을만하다 였는데...

과연 생애 첫 파김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 집니다.



아내가 버무리고 김치통에 넣으면...

전 옆에서 깨를 솔솔 뿌려줬습니다.ㅋㅋㅋ


그렇게 하루를 김치냉장고에 넣고 숙성을 하고,

다음날 저녁에 파김치를 맛볼 수 있었어요.



처음 담궈본 파김치인데...

음~ 맛있습니다.


직접 담궈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완전히 익은 파김치보다 조금은 살아(?)있는 파김치를 좋아하기에...

은벼리파파 입맛에는 밥도둑이였어요.^^


매 끼니마다 파김치가 식탁에 올라와도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양념을 너무 많이 한거 같아~"


아이엄마의 말입니다.^^

처음으로 직접 담근 김치이다보니 양념 조절을 못했다나요?

하긴 양념이 많긴한데...그래도 맛있습니다.


특히, 면종류와 먹으니 찰쩍 궁합이더라구요.ㅋ


이로써 김장 예행연습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 본격적인 김장때 아이엄마는 아주 자신있게 김장에 동참할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


김장 예행 연습~

생애 첫 파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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