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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아들녀석을 웃게 만든 떡국 떡으로 만든 로제 파스타~!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1.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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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아들녀셕을 웃게 만든 떡국 떡으로 만든 로제 파스타~!


언젠가 아이들 막내 이모님이 보내주신 떡볶이 떡과 감자수제비, 떡국 떡 등등... 냉동실에 가득합니다.

급할때(?) 아주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것들이여서 든든하기까지 하네요.


떡국 떡은 주로 만두와 함께 떡만굿국을 끓여 먹었어요.

가끔씩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떡국떡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봤습니다.ㅋ


재료 : 떡국떡, 시판용 로제소스, 베이컨, 버섯, 파프리카, 간마늘, 버터



떡국떡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은 파스타 재료들과 동일합니다.

만들어 놓고 나니, 이게 떡볶이인지, 파스타인지 육안으로는 구분이 잘 안가네요.ㅋㅋㅋ



만들기도 아주 쉽습니다.

소스를 시판용으로 사용했기에....^^;;;

떡국떡은 미리 찬물에 담궈놓고, 나머지 재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재료의 준비가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봅니다.


버터를 녹인 뒤, 간마늘을 먼저 볶아 주세요.

마늘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베이컨을 넣고 볶습니다.

파프리카, 버섯 순으로 넣고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찬물에 담궈놓은 떡국떡을 넣어줍니다.

딱딱할까봐 살짝 데쳐서 넣었더니 너무 퍼져버리네요.

데치지 말고 찬물에 담궈놨다가 넣는게 훨씬 식감이 좋을듯 합니다.^^



모든 재료가 버터에 한번 코팅이 된 느낌이하면...

소스를 넣고 다시 뒤적이며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파슬리 가루가 있어 마지맋에 살짝 뿌려줬어요.

떡국 떡임에도 꽤 그럴싸해 보입니다.ㅋㅋㅋ


그릇에 담아 내면 완성~!



떡국 떡으로 파스타를 만든 이유는 아들녀석때문인데요.

유난히 파스타를 좋아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뭣때문인지 삐쳐서 뾰뾰로통해 있는 아들녀석을 달래주기 위해 만든 파스티입니다.

베이컨을 듬뿍 넣고 말이지요.^^



떡국떡 하나씩을 포크로 집어 먹으니 파스타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냄새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주방으로 온 아들녀석~

아빠의 꼬득임에 파스타를 한입 먹어 보더니...

맛은 있고, 화는 풀기 싫고....ㅋㅋㅋㅋ

표정이 복잡 미묘합니다.^^



떡국 떡으로 만든 로제 파스타~

화난 7살 아들녀석도 웃게 만든 화해의 음식입니다.ㅋㅋㅋ


시판용 파스타 소스와 떡국떡의 조합~ 나쁘지 않습니다.^^

떡볶이 떡으로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에는 떡볶이 떡으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떡국 떡으로 만든 로제 파스타~

화난 7살 아들녀석을 웃게 만든... 화해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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