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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아빠표 묵은지 만두 전골~!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0.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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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아빠표 묵은지 만두 전골~!


10월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군요.

아침저녁으로는 겨울못지 않게 날씨가 차갑습니다.

찬바람 부는 날이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어제 새벽, 13살 딸아이의 응급실행으로 가족모두가 녹초가 되어 있는 지금...

오늘 저녁에는 더더욱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얼마전,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본 묵은지 만두전골이 오늘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것 같아요.


재료 : 묵은지, 냉동만두, 각종 채소 (감자, 양파, 대파, 버섯 등), 다진마늘, 두부, 기호에 따라 당면

육수 : 멸치, 다시마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있는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사용해 끓였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는 미리 끓여놓고 준비합니다.



아들녀석이 유난히 좋아하는 버섯입니다.

버섯을 다른 채소보다 많이 준비해서 넣었어요.^^



당면도 미리 따뜻한 물에 담궈 불려 놓습니다.

전골용 넙적 당면을 사용했어요.



김치 냉장고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묵은지...

그냥 먹기에는 너무 익어 버려서, 주로 찌개용으로 사용하고 있지요.^^



묵은지와 각종 채소를 냄비에 담고, 다진마늘도 조금 넣어줍니다.

냉동새우가 있어 조금 넣어줬어요.^^

만두전골이니 만두는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넣어줍니다.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 마지막으레 생표고를 듬뿍 올려줬어요.

이대로 강불로 끓여줍니다.

전골이 보골보골 끓는 동안 두부를 준비해 주세요.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전골냄비가 보골보골 끓기 시작하면 뒤족이지 말고, 두부를 그대로 넣어주세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어 주세요.

다른 간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신김치와 각종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조화롭거든요.^^




한참 보골보골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계속해서 끓여줍니다.

자칫 덜 끓이면 깊은 맛이 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느 정도 끓이고 맛이 난다 싶을때...

식탁에 올리기 전, 기호에 따라 당면을 넣어 주세요.



당면에 양념이 잘 배이도록 한번 더 끓여줍니다.

크~ 소주한잔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ㅋㅋㅋ


냄비 그대로 식탁에 올렸습니다.



묵은지 만두 전골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없는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식탁에 불조절 해가며 즉석으로 끓여 먹어야 더 맛이 있을듯 한데...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냄비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ㅋㅋㅋ


각자 앞접시에 덜어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니 세상 부러울께 없네요.

그리고 찬바람으로 움츠렸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특히나 인기 있었던 당면입니다.

양념이 적당히 베인 당면... 아이들은 호호 불어가면 아주 잘 먹습니다.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신김치에서 우러나온 깊은 맛과 각종 채소에서 우러나온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얼큰한게 좋으신 분들은 청양고추나 고추가루를 더 넣어서 얼큰하게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다른 반찬 필요없어요.

신김치 만두전골 하나면 밥한공기 뚝딱 비워냅니다.

요즘 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더더욱 잘 어울리는 한끼가 아닌가 싶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본 아빠표 저녁 한끼~

오늘도 대성공입니다.^^


찬바람 부는 날이면 생각나는 묵은지 만두전골~!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얼큰하게 만들어 드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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