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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생각나는 남은 된장찌개로 만든 초간단 된장칼국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0.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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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생각나는 남은 된장찌개로 만든 초간단 된장칼국수~!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주말부터 추워진 날씨에 비까지 내리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아들녀석과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던 지난 연휴~

뒹굴거리며 TV를 보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한마디 하네요.


"된장 칼국수 맛있겠다~"


아마 TV프로그램 [삼시세끼] 재방송을 보고 있을때였나봅니다.

이제 TV를 보며 이런저런 혼잣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네요.ㅋ

된장칼국수를 보고 맛있겠다로 그치치 않고 만들어 달란말까지 하네요.

마침 전날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먹었기에, 남아 있는 된장찌개를 활용해 된장칼국수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밀가루를 직접 반죽해서 면을 만들 엄두는 나지 않더라구요.

슈퍼에서 생면칼국수를 구입했습니다.


재료 : 먹다 남은 된장찌개, 생면칼국수, 고추장, 깻잎, 당근



뚝배기에 남아 있던 된장찌개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왠지 짤꺼 같아서 넓은 냄비로 옮기고 물을 더 부어줬습니다.



7살 아들녀석도 대만족한 아빠표 된장칼국수...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먹다 남은 된장찌개를 활용하니 더 간단했던것 같아요.^^



된장찌개에 양파와 애호박, 감자는 들어가 있으니...빠로 준비하지 않았어요.

남아 있는 된장찌개 내용물에 따라 채소는 더 준비하면 좋습니다.^^

당근을 조금 썰어 준비하고, 깻잎도 썰어 준비합니다.


생면칼국수는 엉키지 않게 잘 풀어 준비하구요.

한번 데쳐 사용할까 하다가, 걸쭉함(?)을 위해 그냥 넣기로 했습니다.



먹다 남은 된장찌개에 물을 적당히 붓고, 고추장 반스푼 넣어 풀어줬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당근을 넣어 한번 더 끓여줍니다.

보골보골 다시 끓기 시작하면 생면칼국수를 잘 풀어서 넣어주세요.



서로 엉키지 않게 잘 풀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면의 익힘정도를 확인하고, 마지막에 깻잎을 올려줍니다.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기웃거리는 아들녀석~

TV에서 보던 그 된장칼국수의 맛을 상상하듯, 맛있겠다를 연발하네요.

일단 냄새는 합격인것 같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 전용 국그릇에 칼국수를 담아 냅니다.



고추장이 들어가 행여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들녀석 입맛에도 딱 맞나 봅니다.

매운맛을 가밓미하려면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뜨거운 국수를 건져내어 후후~ 불어가며 아주 잘 먹습니다.

아들녀석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제 그릇에 칼국수를 담아 내어 같이 먹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걸쭉해지는 된장칼국수~

장칼국수의 묘미가 아닐까 싶군요.


어중간하게 남아 있는 된장찌개를 이용해서 만들었더니,

정말 간단하기도 하거니와 남아 있는 된장찌개를 다 먹을 수 있어 1석 2조였던것 같습니다.


아들과 단둘만의 시간...

끼니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아들녀석이 아이디어를 준 셈이네요.ㅋㅋㅋ

그나전저나 이제 TV를 보면서 해봐야 하는것들이 하나둘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일텐데...슬 걱정이 되는건 왜일까요?...^^;;


비가 오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먹다 남은 된장찌개로 만든 초간단 된장칼국수~

비오는 날 후후 불어가며 먹으면 속까지 든든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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