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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 계란이 올라간 짜장국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10.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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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 계란이 올라간 짜장국수~!


파란 하늘을 보니 절로 나들이를 가고 싶게 만드는 주말아침입니다.

허나, 7살 아들녀석이 또 목감기에 걸려 버렸어요.

밤새 열이 심하게 나서 다음날 유치원을 하루 쉬고, 3일째인 주말아침...

다행히 열은 떨어진것 같으나, 아직 목이 부어있는 상태라 오늘 외출은 삼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엄마는 주중 휴가를 내서 쉰 관계로 오늘 출근을 했어요.

토요일 오늘은 아이들 챙기는 건 오롯이 아빠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주였던것 같아요.

뭘먹지? 고민하다가 TV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짜장국수를 만들어 먹는걸 보고

어릴적 기억이 떠올라 짜장국수를 만들어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반응은 Good!!!


재료 : 중면, 짜장가루, 양배추, 당근, 양파, 버섯, 새우, 참기름, 계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했습니다.

짜장은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채소와 육류를 넣으시면 될듯하군요.^^;

돼지고기를 넣으실땐 반드시 돼지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마침 냉동새우가 남아 있어 이용했어요.

감자가 똑 떨어져서 감자는 PASS...^^;;


양파와 당근은 큼지막하하게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양배추 역시 채썬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굵게 썰어 준비했어요.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당근을 먼저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와 당근을 적당히 볶다가 새우를 넣어주세요.

새우를 넣고 다시 뒤적이며 볶다가 새우가 붉은빛을 띄면 양배추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물을 부어주세요.



춘장이 아닌 짜장가루를 이용할거예요.^^

춘장은 기름에 한번 볶아서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짜장가루는 물에 풀어서 넣어도 됩니다만, 요즘은 잘 풀어지는(?) 형태라 바로 넣어도 상관없는것 같아요.



4인분 양이기에 짜장가루 한봉지를 다 넣었어요.

짜장가루를 넣을땐 한번에 넣지 않고 서너번에 나누어 넣어주세요.

뭉치지 않도록 잘 뒤적여 주면서 말이죠~



오느새 짜장이 만들어 졌습니다.

약불에서 끓이면서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 한번 둘러주면 짜장 완성~!


짜장을 만들었으니, 이제 면을 삶아 봅니다.

건면을 사용했어요.

소면보다는 중면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종종 해주시던 짜장국수였는데...

잊고 있다가 TV를 보고서야 불현듯 생각이 나지 뭐예요...^^;;



국수는 한번번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부어주고 다시 끓이면 면이 쫄깃해 집니다.^^



국수가 삶아지면 찬물에 여러번 헹궈 내는게 포인트입니다.

더 쫄깃한 식감을 위해선 얼음물에서 빠락빠락 헹궈내는것도 방법이지요.^^


이제 접시에 담아봅니다.



국수를 적당량 담고, 그 위에 짜장을 부어줍니다.

그냥 이대로 비벼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허나,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간짜짱처럼

짜장국수위에 계란후라이를 올려봤습니다.^^



반숙 계란후라이와 짜장면의 조화... 은근 잘 어울립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짜장과 면을 함께 비벼줍니다.



일반 짜장면 부럽지 않은 비주얼입니다.

침이 그냥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원래의 굵은 짜장면보다도 중면은 식감이 부드러워 술술 잘 넘어 가는것 같아요.



짜장건더기도 큼지막하니 면과 함께 먹으면 식감이 예술입니다.

새우를 좋아하는 아들녀석에게는 그 어느 짜장면보다도 아빠가 해준 짜장국수가 맛나다는군요.

빈말이여도 기분은 좋습니다.ㅋㅋㅋ



13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불닭소스입니다.

짜장국수에 불닭소스를 살짝 첨가해 먹으니,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개안적으로도 부불닭소스가 가미된 짜장국수가 훨씬 깔끔하니 맛이 있네요.^^


TV를 보다 우연히 옛 기억을 떠올린 은벼리파파

그 기억을 더듬으며 만들어본 짜장국수입니다.

은벼리네 주말식탁에 종종 올라올것만 같아요.ㅋㅋㅋ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

TV프로그램을 보다 옛기억에 만들어 본 반숙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짜장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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