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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녀석의 기상천외한 외출준비~ 아이고야~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11. 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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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녀석의 기상천외한 외출준비~ 아이고야~

 

미세먼지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심심함을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거실을 놀이터 삼아 노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집청소를 대충하고,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자는 심산으로 아이들에게 외출준비를 시켰는데...

행동 빠른 6살 아들녀석이 제일 먼저 외출 준비를 끝냈네요.

갈아 입으라고 거내어준 옷으로 갈아 입더니만,

엄마, 아빠, 누나가 외출 준비를 하는 동안

거실바닥을 놀이터 삼아 뒹굴뒹굴~~~ㅋㅋㅋ

 

"언제 나가?

 

아직 준비를 하고 있는 가족들을 재촉합니다.

그래도 아빠가 조금 일찍 준비를 마쳤어요.

쇼파에 앉아 아들녀석과 대화를 하는데...

 

"양말 신어야지~"

"양말 어딨어?

"여기~~"

 

쇼파위에 놓여져 있던 아들녀석에게 건넸습니다.

그런데....아이고야~~~ㅋㅋㅋ

 

 

아빠에게서 양말을 건네받고는...

누운채로 양말신기를 시전하는 아들녀석~~ㅋ

그 모습을 놓칠세라 아빠는 또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재빠른 아들녀석의 누워서 양말신기 신공에 사진이 죄다 흔들렸네요.ㅋ

어쩌면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끅끅~ 웃음을 참느라 사진이 흔들렸을수도...ㅋㅋㅋㅋ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 했더니만...

대답이 더 가관입니다.

 

"누워서 양말 신으니까 편해?"

"응~편해~ 이렇게 이렇게 신으면 되니까..."

 

한쪽발만 올려 양말을 신으면 된다는 아들녀석...ㅋㅋ

하긴 아직 뱃살이 없으니 가능도 하겠구나~~ 생각해봅니다. ㅠ.ㅠ

 

 

누워서 양말을 다 신고는...

다시 뒹굴거리며 엄마를 재촉합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의 모습에 계속 웃음만 나와서 한번더 이야기 했어요.

 

"양말 제대로 신은거 맞아?"

 

그랬더니...

아들녀석은 누운자세 그대로 다시 다리를 올려 양말을 확인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아들녀석~ 어쩌면 좋을까요?

 

 

거실 바닥은 주로 아빠의 차지이긴한데...

그래도 아빠는 누워서 양말을 신어본적은 없습니다.ㅋㅋㅋ

 

 

엄마와 누나의 외출준비가 끝나는 동안...

목이 아픈지 목베게까지 하고서는 거실에 대자로 누워있습니다.

 

"은후는 준비 다했어?

"외투만 입으면 되~~~"

 

아주 쿨하게 대답하고는...

엄마와 누나가 외출준비를 마치고 현관앞까지 가는동안 계속 거실에 누워 있었습니다.ㅋ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 했던가요?

아들녀석을 보면서... 평소 아빠의 모습이 저랬나? 돌아보게 되는군요.ㅋ

그래도 양말까지는 아닌데....라며 쓴 웃음을 지어봅니다.^^;;;

 

6살 아들녀석의 기상천외한 외출준비~

지난 모습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게 되는 아빠의 심정은 웃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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