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누나와 놀고 싶은 6살 아들녀석의 관심표현~ 누나는 괴로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11. 25. 09:28

본문

728x90
반응형

누나와 놀고 싶은 6살 아들녀석의 관심표현~ 누나는 괴로워~!

 

내린 첫눈은 금새 녹아 버렸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 아침은 여느 가을날과 다름없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한 딸아이~

양치만 하고선 책상앞에 앉아 뭔가를 분주하게 준비합니다.

누나를 따라 공부방으로 들어간 6살 아들녀석도...

누나와 마주앉아 주섬주섬 뭔가를 열심히 챙기는 군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워너원~

친구 생일이여서 워너원 스티커를 포장하는 중이라는군요.

가급적 겹치는 스티커를 선별하는 중이였습니다.

 

 

그런 누나 옆에서 쉬지 않고 질문을 하는 아들녀석~

이건 뭐냐? 누구 줄꺼냐? 왜 포장 하는거냐? 등등...ㅋㅋㅋ

그런 질문에도 귀찮아 하지 않고 꼬박꼬박 대답을 해줍니다.

 

 

친구에게 줄 스티커를 다 포장하고 난 뒤~

밥 먹으라는 엄마의 말에 식탁으로 향한 딸...

그러데 아들녀석은 식탁으로 가지 않고 책상앞에서 뭔가에 열중하고 있군요.

가만히 보니...

주섬주섬 메모지를 챙기더니 뭔가를 적습니다.

 

 

ㅋㅋㅋㅋㅋ

한글은 아직 서툰데...

아마 누나의 친구 생일이라는 말에 축하 메세지가 적고 싶었나봐요.

뜻대로 잘 써지지가 않으니 나중에는 누나가 대필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렇게 6살 차이 남매의 분주한 아침이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식탁에서는 또 한바탕 실갱이가 벌어졌어요.

 

느즈막히 아침밥을 먹고,

점시 시간에 맞춰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는 누나의 말에,

자기도 같이 가고 싶다며 떼를 쓰는 아들녀석입니다.

 

 

 

"같이 갈꺼야~~~"

 

막무가내가 아닌 누나의 허락을 받으려 계속해서 떼를 쓰는 아들녀석입니다.

누나의 반응이 없자...

누나의 관심을 유도해 내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네요.ㅋㅋㅋ

 

누나의 면전에 대고 입술을 부르르르 떨며 침을 튀기는 녀석~ㅋㅋㅋ

 

 

하지말라며 힘으로 제압해 보지만,

개구쟁이 동생의 장난을 이겨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 사춘기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슬~ 사춘기가 오려는 듯 예민한 딸아이입니다.

퍙소 동생을 끔직히 아끼고 사랑하는게 눈에 보이는 딸아이입니다만,

동생을 대동해 친구들을 만나는 건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겠지요.ㅋㅋ

 

계속되는 동생의 관심표현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을 보이는 딸아이~

아마 엄마, 아빠의 부탁이 더해졌다라면

울며겨자먹기로 동생을 데리고 나갔을꺼예요.

 

 

허나, 딸아이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아들녀석을 어르고 달래서 떼어놓을 수 있었어요.^^

 

딸아이가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선 이후로...

아들녀석의 징징거림은 한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아직 누나를 많이 따르고 의지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조금 더 크면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겠지만,

아직까지는 누나와 노는게 더 재미 있나봐요~ㅋㅋ

그에 반해 12살 딸아이는 친구들이 더 좋을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평소에는 동생과 참 잘 놀아주는 누나지요.

친구를 만나는 시간 만큼은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누나와 항상 함께 하고 싶은 6살 아들녀석의 기발한 관심표현~

그러나 12살 누나는 괴롭습니다.^^

 

6살 차이 남매로 인해 주말은 항상 시끌벅적 합니다.ㅋ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