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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변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11.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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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변신~!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덜 하길 바라며...

평소 주말보다 조금 일찍 눈을 떴습니다.

2019년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다음이여서인지...

금요일 밤, 집으로 올라오는 길이 유난히 더 차가 많더라구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집에 도착하니 6살 아들녀석은 이미 꿈나라...

 

그런데 식탁위에 뭔가가 놓여져 있었어요.

처음에는 쓰레기인줄 알았는데...자세히 보니 쓰레기는 아니고

아들녀석이 뭔가를 또 만든것 같았어요.^^

 

 

그냥 예사로 넘겼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아이엄마가 나중에 이게 뭐 같냐고 묻더라구요.

한참을 생각하다 입밖으로 꺼내지는 못하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전 담뱃대 같았거든요.ㅋㅋㅋㅋㅋ

그런데 6살 아이가 담뱃대를 알리가 없고...

결국엔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답을 알려줍니다.

[소화기]라는 군요...ㅋㅋㅋㅋ

 

 

가만히 살펴보니 소화기가 맞네요.

나무막대는 소화기 호스고, 옆에 클립으로 소화기 안전핀까지 표현한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매번 집에서 청소를 할때마다 사용할만한 재활용쓰레기가 나오면

유치원에 들고 갈 수 있게 챙겨달라 말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그 대표적인게 휴지심이예요.

 

유치원 정규 수업을 끝내고 방과후 수업에서 항상 뭔가를 만들어 오는 아들녀석인데...

날이 갈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소화기 호스와 안전핀....ㅋㅋ

아침에 눈비기고 일어나는 아들녀석에게 물어봤어요.

 

"그런데 왜 소화기가 파란색이야?"

 

아들녀석은 얼굴 한번 스윽 보더니 아주 속상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유치원에 파란색 테이프밖에 없었어..."

 

그렇습니다.

평소에도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소화기를 파란색으로 표현할리가 없지요.ㅋㅋ

빨간색 테이프로 감았더라면 아빠도 담뱃대가 아닌 소화기를 바로 알았을텐데...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6살 아들녀석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소박한 변신에

주말 아침을 웃으며 시작했습니다.^^

시크하게 아빠에게 소화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는...

다시 거실을 놀이터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그 한켠에서 쪼그리고 아빠는 포스팅중이구요~~ㅋㅋㅋ

 

6살 아들녀석의 손끝에서 탄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소박한 변신~

일취월장하는 아들녀석의 성장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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