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녀석의 앞니 빠진날~!
시간 참 빠릅니다.
11월도 벌써 6일째네요.^^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건 그렇다쳐도...
아이들의 성장모습을 보면 더더욱 시간이 빠름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주중에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더 그런것 같군요.^^
지난 주, 주말을 앞둔 금요일~
아이엄마가 보내준 한장의 사진~
바로 6살 아들녀석의 앞니 빠진 모습이였습니다.
입가에 음식물을 잔뜩 묻히고는 개구쟁이 답게 익살스런 표정으로 빠진이를 드러내 보이는 아들녀석~
유치원에서 앞니가 빠졌다고 하는군요.
지금은 12살이 된 딸아이 앞니가 빠지던 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하게 흔들려서 치과에서 앞니를 뺐었거든요.ㅋ
그때 치과에서 뺀 앞니를 작은 통에 보관까지 했었는데...
이번에 아들녀석의 첫 앞니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ㅠ.ㅠ
주말에 아이들과 상봉하고...
빠진 앞니는 괜찮냐며 물어보니,
아주 당당하게 앞니를 다시 드러내 보이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
호박식혜를 얼굴로 먹었는지...
입가에 온통 노랗게 칠을 하고서 말이죠~ ^^
다시 예쁘게~ 라고 말을 하니 그제서야 카메라를 응시하는 아들녀석~
새삼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니 두개가 예쁘지 않아 걱정했는데...
유치이다 보니 빠지고 나면 예쁘게 자리잡겠지 생각하고 있었지요.ㅋ
누나와 엄마눈을 피해 핸드폰을 열심히 하면서도 빠진 앞니가 신경이 쓰이는지...
연신 혀로 확인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아들녀석의 성장을 실감하고 있는데...
바로 어제 저녁...
아이엄마가 또 한잔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유치원에 나머지 하나의 앞니도 빠졌다라고 하는군요.
이번에도 역시 빠진 앞니는 온데간데 없습니다.ㅋㅋㅋㅋ
며칠사이에 앞니 두개가 몽땅 빠져 버린 6살 아들녀석~
앞으로 한동안 발음이 샐거란 생각에 베시시 미소가 지어집니다.ㅋㅋㅋ
개구쟁이 떼쟁이 아들녀석인데...
새는 발음으로 떼를 쓰면, 심각하다가도 그만 웃음이 날것 같아요.ㅋㅋㅋ
어쨌거나 6살 아들녀석이 또한번 성장한것 같아 뿌듯합니다.^^
비록 딸아이처럼 빠진 첫 앞니를 보관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훗날~ 앞니 빠진날을 기억할 수는 있겠지요?
귀차니즘 속에서도 틈틈히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기록하는 이유~
아빠 육아블로거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개구쟁이 6살 아들녀석의 앞니 빠진 날~
이틀상관으로 앞니 두개가 다 빠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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